호주 화재가 야기한 오존층 침식: 자연의 불길이 가져온 숨겨진 위협
호주 화재가 야기한 오존층 침식: 자연의 불길이 가져온 숨겨진 위협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큰 규모로 발생한 화재가 야기한 거대한 연기구름이 강력한 연기와 대기화학, 그리고 자외선 빛의 혼합으로 지구의 오존층을 해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 2019년 말과 2020년 초, 호주의 하늘은 초산층까지 도달하는 두꺼운 화재 연기로 인해 검게 변했다. 이후 위성 데이터는 연기가 어떻게든 대기 분자와 반응하여 지구의 오존층을 침식시키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이제 과학자들은 그 화학적 퍼즐의 조각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연기 입자들이 초산층 가스와 오존 파괴 화학물질의 잔류 방출물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외선을 더하면, 이 연기의 혼합물은 오존을 공격하는 화학물질로 클로린 라디칼을 생성하는 것이다.

이 일련의 사건들은 2020년 동안 남반구의 일부에서 오존층의 약 3~5%를 감소시키는 원인이었다. 이것은 전체의 작은 부분일 뿐이지만, MIT 대기 화학자는 오존 파괴 클로로플루오로카본의 인간 방출의 영향 규모와 경쟁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호주 화재 이후의 클로린, 오존 및 기타 분자의 대기 관측을 대기화학 시뮬레이션과 비교했다. 위성은 2020년 초산층에서의 특정 화학물질의 풍부함을 측정했으며 해당 수준은 과학자들의 주의를 끌었다. 그것은 위성 데이터에서 수소 클로라이드의 큰 감소였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 화재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많은 화재 구름이 하늘 높이로 솟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화재들이 오존 회복에 한 번의 일이라면 그렇게 나쁘지 않겠지만 5년에 한 번씩 발생한다면 그것은 다른 문제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유기 입자의 역할의 발견이 오존 구멍의 크기를 제어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향상하는 방법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말한다. 즉 세계적인 온난화의 불행한 결과 중 하나는 화재의 빈도와 심각성 증가일 것이라는 점이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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