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 관대함의 감소와 사회적 영향
수면 부족: 관대함의 감소와 사회적 영향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수면 부족은 심장 질환, 기분 나쁨 및 외로움과 관련이 있다. 피곤함은 우리를 덜 관대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이 연구에서 보고했다.

매년 봄에 일광 절약 시간제로 전환할 때 잃어버린 한 시간의 수면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경향을 줄이는 것 같다. 연구자들은 수면 손실과 관대함 사이의 관계를 테스트하는 세 가지 실험 중 하나에서 이를 발견했다. 특히, 그들은 평균 기부금이 시간 변경 후의 근무 하는 주에 미국 기반의 비영리 단체로 약 10%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변경 전후 네 주와 비교된 것이다. 일광 절약 시간을 준수하지 않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에서는 기부금이 변하지 않았다.

선진국의 일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근무 주 동안 충분한 수면을 거의 얻지 못한다고 보고하기 때문에, 이러한 발견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주를 넘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먼저 23명의 젊은 성인들을 이틀 동안 실험실로 데려왔다. 참가자들은 하루를 통과하며 다른 밤에는 잠을 자지 않았다.

아침에 참가자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낯선 사람이나 지인들을 도와줄 가능성을 평가하는 표준 이타주의 설문조사를 완료했다. 예를 들어, 참가자들은 1에서 5까지의 척도로, 1은 가장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작고 5는 가장 많은 것을 의미하여,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동료에게 태워줄 것인지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같은 시나리오를 두 번 읽지 않았다. 참가자들의 약 80%는 수면 부족할 때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가능성이 작았다.

연구자들은 그다음 참가자들의 뇌 활동을 기능적 MRI 기계에서 관찰하며, 각 참가자의 휴식 상태와 수면 부족 상태에서의 신경 활동을 비교했다. 이 결과 수면 부족이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하는 능력과 연결된 뇌 지역의 활동을 줄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136명의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하고 4밤 동안 수면 일지를 유지하게 했다. 각 참가자는 다음 날 오후 1시 전에 이타주의 설문조사의 부분집합을 완료했다.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이 침대에서 깨어 있는 시간이 길수록, 즉 수면 부족의 척도일수록, 그들의 이타주의 점수가 낮아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감소는 개인을 자신들과 비교할 때와 그룹 전체의 점수를 평균해 낼 때 모두 유효했다.

마지막 실험에서는 연구자들이 200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전역의 학교 프로젝트를 위해 자금을 모으는 비영리 단체의 기부금을 살펴보았다. 연구팀이 하와이와 애리조나, 그리고 매우 큰 기부금과 같은 이상치를 제외하면 340만 건 이상의 기부금이 남아있다. 시간 변경 후의 근무 주 동안, 평균적으로 대략 하루에 $82 정도로 집계되는 총기부금은 하루에 약 $73으로 감소했다.

과학자들은 현대 세계에서의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한다. 그러나 기후 변화나 정치 분극처럼 다른 대규모 문제들과 달리 이 문제는 준비된 해결책이 있다. 사람들에게 수면을 증진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수면을 얻게 해주면, 우리가 사는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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