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컬처] BTS, 韓 최초 빌보드 1위-정국 생일 [유진모 칼럼]
[히스토리&컬처] BTS, 韓 최초 빌보드 1위-정국 생일 [유진모 칼럼]

[미디어파인=유진모 칼럼니스트] 2023년 9월 1일. 1946년 노무현 전 대통령, 영국 트리오 비지스 멤버 베리 깁, 1965년 배우 김상중, 1967년 전 수영 선수 최윤희, 1970년 배우 황정민, 1981년 가수 박효신, 1986년 배우 김창환, 1992년 원더걸스 우혜림, 1996년 미국 배우 젠데이아, 1997년 방탄소년단 정국, 2003년 아이브 안유진, 2004년 아이칠린 예주 등이 태어났다.

2009년 배우 장진영이 37살의 젊은 나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972년 6월 14일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1993년 미스코라아 대회에 출전해 대전-충남 진에 입상함으로써 모델로 진출했다. 1997년 KBS2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배우로서 데뷔했다. 2000년 출연한 송강호 주연의 영화 '반칙왕'으로 드디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소름', '싱글즈' 등을 통해 정상에 올랐다. 2005년 블록버스터 '청연'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낭패를 보기도 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연기력은 호평을 받았다. 이전까지 미모로 승부를 건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 작품을 계기로 연기 솜씨를 인정받게 된 것. 2006년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과 2007년 SBS 드라마 '로비스트'가 유작이 되었다.

이전까지 멀쩡하게 활동하던 그녀는 2008년 느닷없이 위암 판정을 알려 충격을 줬다. 비록 그녀는 젊은 나이에 병마를 이겨 내지 못하고 눈을 감았지만 주변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그녀가 평소 얼마나 인성이 좋은 사람이었는지 증명했다. 암 판정이 알려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6살 연상의 연인 김영균 씨가 제안해 결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투병 중인 그녀와 아무 조건 없이 재계약하며 투병의 의지에 힘을 보태 준 감동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예당은 그녀의 자존심을 지켜 주기 위해 그 어떤 자극적인 기사도 나오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하는가 하면 병석에 누운 사진도 철저하게 막았다. 투병 중인 그녀의 모습이 단 한 차례도 노출되지 않은 배경이다.

공교롭게도 그녀는 영화 '국화꽃 향기'에서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여주인공 희재 역을 맡은 바 있다. 그녀 사망 후 이정욱 감독은 자신이 그런 역할을 맡겨 그렇게 된 것이라고 자책했다고 한다.

660년 나당 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이때부터 한반도의 동서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백제와 신라가 서로 다른 나라였을 때에야 반목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중국의 힘을 빌어 신라가 강제로 통합한 한 민족이다 보니 아무래도 고구려나 백제 출신 국민들에게 핸디캡이 없을 리 없었고, 특히 백제 출신에 대한 견제가 심했던 것.

여기에 더해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출신 박정희와 전두환이 연달아 쿠데타로 정권을 잡아 독재 정치를 펼친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대선과 총선에서 그런 동서 갈등을 조장함으로써 득표 수를 올리려는 저의가 바탕에 깔려 있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1939년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개전되었다. 1980년 전두환이 제11대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1991년 우즈베키스탄이 소련으로부터 독립했다. 2020년 방탄소년단의 'Dynamite'가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은 물론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이다. 게다가 오늘은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의 생일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