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자장가, 신생아의 고통 완화에 효과적
클래식 자장가, 신생아의 고통 완화에 효과적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클래식 자장가의 음색이 일상적인 의료 절차로부터 신생아들이 느낄 수 있는 고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방법은 통증 완화 유익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병원 보육원에서 무작위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신생아들은 고통을 줄이는 표준 방법인 설탕 용액을 발뒤꿈치가 뜨기 전에 받았다. 약 절반의 유아들은 또한 시술 전후에 침대 근처의 스피커에서 고전적인 자장가를 틀었다. 연구진들은 소아과 연구에서 자장가에 해당하는 그룹이 따끔거렸을 때와 이후에 신생아의 고통 척도에서 설탕만 얻은 그룹에 비해 낮은 점수를 얻었다고 보고했다.

꽤 최근까지, 의료계는 신생아들이 고통을 경험했다고 믿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연구들은 유아들이 고통을 인식한다는 것을 밝혔고, 그들은 성인들보다 고통스러운 자극에 더 민감할 수 있다. 고통 완화 치료 없이 반복적인 고통 유발 절차를 견디는 것은, 고통에 대한 높아진 인식을 포함하여, 유아들에게 지속적인 신경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발뒤꿈치를 찌르는 행위와 주사 행위는 신생아들이 산후 바로 겪는 일상적인 고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절차 중 하나이다. 발뒤꿈치를 찌르는 행위는 검사를 위한 피 몇 방울을 만들어 내는데, 여기에는 어떤 장애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도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발뒤꿈치를 찌르는 행위와 같은 경미한 절차들의 경우, 의사와 간호사들은 약물치료를 수반하지 않는 고통을 줄이는 방법들에 의존한다.

병원에서는, 다른 비약물학적 접근법들과 함께 설탕 용액이 표준 프로토콜이다. 그와 그의 동료들은, 쉽게 실행될 수 있고 비용 효율적인 또 하나의 잠재적인 대안으로, 음악을 연구하기를 원했다. 연구진은 유아 100명을 자장가와 무음악 그룹으로 무작위로 분류했다. 자장가 그룹은 취침 시간 모차르트의 'Deep Sleep' 노래를 발뒤꿈치가 뜨기 20분 전부터 연주하기 시작해 5분 더 이어갔다. 연구진은 신생아의 표정과 울음소리, 호흡 패턴 등을 고려한 신생아 통증 척도로 통증을 평가했다. 통증 척도는 0~7까지 다양하다.

발뒤꿈치 통증이 있는 동안, 음악이 없는 그룹은 평균 통증 점수가 7점 바로 아래였다. 그러나 고전적인 자장가로 유아들에게 세레나데를 들려주는 것은 점수를 5점 이하로 줄였다. 그 정점 이후, 전체 점수는 다음 5분 동안 두 그룹 모두에서 꾸준히 하락하였는데, 자장가 그룹은 계속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신생아와 통증에 대한 잘못된 생각은 사라졌지만, 일부 의료 환경에서는 여전히 일반적인 사고방식으로 남아있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