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의 뇌에서 발견된 장난기의 비밀: PAG 세포의 역할
쥐의 뇌에서 발견된 장난기의 비밀: PAG 세포의 역할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쥐들은 매우 장난기 많은 동물이다. 그들은 쫓는 것을 좋아하고, 간지럼을 탈 때 점프하기도 한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이런 장난기의 중심에는 쥐들 뇌의 특정한 부분에 있는 세포들이 있다. 과학자들은 회음부에 있는 뉴런들이 다른 놀이 중에 쥐들에게서 활동적이라고 보고했다. 그리고 그러한 뉴런들의 활동을 차단하는 것은 설치류들을 덜 즐겁게 만든다.

그 결과들은 특히 어떻게 놀이가 뇌에서 통제되는지의 관점에서 이해가 잘 안되는 행동에 대한 통찰력을 준다. 놀이가 유치하고 중요하지 않다는 편견들이 있지만, 놀이는 과소 평가된 행동이라고 과학자들은 언급한다. 과학자들은 놀이가 동물들이 회복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놀이를 최적의 기능과 연관 짓는다. 놀이할 때 사람은 가장 창조적이고, 사려 깊은, 상호작용적인 자아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것은 우울한 상태와는 반대의 것이며, 기분 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학자들은 실험실 생활에 익숙해진 쥐들과 쫓기는 게임에서 간지럽고 놀게 했다. 쥐들이 놀 때, 그들은 50킬로헤르츠의 주파수로 쾌활하게 운다. 연구원들은 쥐들이 언제 재미있게 놀는지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초음파 킥킥거리는 소리를 녹음했다.

과학자들은 PAG가 전뇌와 저 뇌간을 연결하는 깊고 중뇌 영역이며, 이 영역은 많은 자동 기능과 본능적인 반응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이러한 발성을 조절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의심했다. 놀이 친구가 웃음을 멈춘다면, 이제 놀이 싸움을 멈춰야 할 때이다.

연구팀은 쥐들이 추격전을 벌이거나 간지럼을 타는 동안 쥐들의 PAG에 개별 세포의 활동을 기록했다. 연구진은 PAG 측면 아래 두 열에 위치한 세포들이 놀이 중에 활성화된 것을 발견했다. 해당 세포들은 특히 간지럼에 잘 반응했다. 중요한 것은, 동일한 세포들이 쫓고 간지럼을 타는 동안 모두 활성화되었다는 것이다. 불빛이 환하게 켜진 높은 플랫폼에 쥐들을 올려놓음으로써 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장난기와 낄낄거리는 것을 억제했고, 이러한 "재미" 있는 세포에서 활동을 감소시켰다.

그러고 나서 연구자들은 빛을 사용하여 세포들이 꺼질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세포들을 변화시켰다. 그 연구팀은 재미의 부재에서 보이듯이, 단지 이러한 세포들에서의 활동을 막는 것이 쥐들이 훨씬 덜 놀고 덜 간지러워지게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회로를 더 잘 이해하는 것은 연구자들이 사람들의 우울증에 대한 지식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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