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여성들은 임신 중에는 다양한 음식을 많이 먹지 말라고 한다. 조개류, 살균되지 않은 우유 제품, 치즈는 산모나 아기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박테리아를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영양사들은 또한 임신을 시도할 때는 일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경고한다.
1. 술
술을 먹지 않는 것은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들에게 필수적이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 알코올은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다. 또 임신 중 음주는 아기에게 장기적인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술을 많이 마실수록 위험성이 커진다. 산모가 임신했을 때 술을 마시면 태아의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와 더불어 유산과 사산의 위험이 높아져 아기에게 정신적, 신체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알코올 섭취는 임신 중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알코올 섭취는 임신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2. 카페인
카페인은 임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임신을 시도할 때는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이것은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이 유산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여성들이 아기를 위해 노력할 때 하루에 카페인 200mg 이하를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제안한다. 이는 인스턴트커피 약 두 잔 분량으로, 한 잔에 약 100mg의 커피가 들어 있다. 임신 중 카페인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저체중이나 유산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3. 기름기 많은 생선
연어, 고등어, 정어리와 같은 기름기 많은 생선은 영양소의 풍부한 원천이기 때문에 영양사들이 임신을 시도하면서 무리하지 말 것을 권하는 것은 의외일 수 있다. 해당 제품들은 철분, 요오드, 오메가3를 포함한 훌륭한 영양소 공급원이지만, 그것들이 포함하고 있는 오염물질 때문에 그것들은 몸에 축적되고 성장기에 있는 아이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주 2회 섭취로 제한되어야 한다.
기름진 생선을 너무 많이 먹으면 다이옥신이나 폴리염화비페닐과 같은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해로울 수 있다. 이런 제품들은 임산부들도 바로 먹을 수 있고, 차가운 연기가 나거나, 생선이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그것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4. 비타민 A 함량이 높은 음식
전문가들에 따르면 임신을 시도한다면 달걀, 쇠고기 간, 생선 기름과 같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그것은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들은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 A는 과도하게 섭취하면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해로울 수 있다.
비타민 A는 빨강, 노랑, 잎이 무성한 녹색 채소의 색깔인 베타카로틴이 분해될 때 체내에서 형성된다. 식품표준원 독성학위원회에 따르면 비타민A가 지나치게 많으면 태아에게 척추 비피다(척추의 비정상적인 발달), 눈 장애, 구개열, 팔다리, 신장, 생식기, 심장, 갑상선, 골격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