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알려주는 몸의 위기신호 3가지
눈이 알려주는 몸의 위기신호 3가지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피로에 쌓인 눈을 통해 만성 질환을 밝힐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살펴보자. 눈 뒤에 피가 맺히거나, 시신경이 붓고, 심지어 각막 주위의 회색 고리와 같은 것이 보인다면 인체에 더 불길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시력을 보존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초기 징후를 발견하기 위해서 2년에 한 번씩 전체 눈 검사를 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해부학적으로 눈은 두 가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특성이 있다. 첫째로 망막은 몸 안에서 주변의 조직이 방해받지 않고 혈관이 잘 보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뇌와 연결된 신경섬유의 40%가 망막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눈 건강과 시력에 대한 초기 변화는 다른 광범위한 건강 문제가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4명 이상이 검안사들이 만성적인 질병과 고통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 눈 검사를 할 때만 발견할 수 있는 눈의 이상은 특정 암, 뇌졸중 위험 증가,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또는 갑상선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이 증상이 반드시 암이나 어떤 특정한 상태의 결정적인 증거는 아닐 수도 있지만, 눈 검사는 초기 단계에서 질병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1. 암
놀랍게도, 눈은 뇌종양, 흑색종, 백혈병, 림프종을 포함한 다양한 암의 초기 징후를 보여주는 첫 번째 신체 기관일 수 있다. 시신경이 붓거나 망막이 빨개지는 현상은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경종일 수 있다. 이것이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시력 문제에 대해 불평하지 않더라도 시력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2. 당뇨병
전문가들은 당뇨병의 초기 징후를 발견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모세혈관에 영향을 미치며 처음에는 눈 뒤쪽에 피의 반점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정기적인 눈 검사를 할 때 발견될 수 있다. 시력에 대한 더 급격한 변화는 그 상태가 선진 단계로 진행될 때까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눈 검사는 조기에 이상을 발견할 수 있다.

3. 다발성 경화증
다발성 경화증은 시신경이 부풀어 올라 시야가 흐릿해지는 시신경염이라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진단을 받은 사람들 중 거의 25%가 시신경염을 처음 경험했다. 시신경이 붓는 것은 염증의 첫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시신경을 덮고 있는 칼집이 부어올라 시신경을 손상하고 뇌의 시각 정보를 손상하는 것이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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