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사] 배우 김주혁, 축구 선수 김남춘 의문사, 육각수 도민호 병사-영화 '독전' 스틸.
[오늘의 연예사] 배우 김주혁, 축구 선수 김남춘 의문사, 육각수 도민호 병사-영화 '독전' 스틸.

[미이어파인=오서윤 기자] 2023년 10월 30일.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 조성환과 도민호로 이루어진 남성 듀오 육각수가 등장해 '흥보가 기가 막혀'로 수상한 뒤 정식 데뷔해 돌풍을 일으켰다. 도민호는 2017년 오늘 오전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살. 그러나 그의 죽음보다 다른 연예인 한 명의 갑작스런 사망이 더 부각되었다.

2017년 오늘 오후 4시 50분께 배우 김주혁이 운전하던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차량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돌진하며 화단을 가로질러 아이파크 삼성 아파트와 충돌한 후 계단 아래로 떨어졌다. 구조 대원들에 의해 구조되어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오후 6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5살.

조사 결과 차량에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직전 그랜저를 추돌했는데 그랜저 운전자는 김주혁이 갑자기 가슴을 움켜쥐었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가슴을 부여잡고 무의식 중에 엑셀레이터를 깊게 밟았다고 추정된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인은 두부 손상.

그에게서는 알코올이나 약 성분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군대에서 덤프 트럭을 몰았다. 또한 23년 무사고 운전을 자랑했다. 여러모로 미스터리한 사건이다.

고인은 원로 배우 김무생의 아들이다. 착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강하다. 게다가 '1박2일'에 출연하며 빈틈이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른바 '국민 오빠', '국민 친구' 같은 이미지를 구축했다.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유작이 된 영화 '독전'에서의 악역 연기는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 역연이었다.

2020년 오늘 오전 FC서울 축구 선수 김남춘이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사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극단적 선택이나 타살은 아니고 돌연사 혹은 급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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