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이지민 기자] 세월호를 육지로 옮기는 과정을 가슴 졸이며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 끔직한 참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그리고 그 희생자들의 형제자매다. 지난 3년 간,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5부작이 시민의 방송 tbs TV를 통해 4.10.(월)부터 매일 시청자를 찾아 간다.

시민의 방송 tbs TV는 세월호참사 3주기를 맞아 4.10.(월)부터 4.16.(일)까지 세월호참사 후 아직도 끝나지 않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 이야기와 그 진상을 밝히기 위한 시민들의 끈질기 노력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매일 한편씩 5편을 연속 방송하여,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 “탄핵 이후, 이제부터가 진상규명의 시작이다”
-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우리 이웃의 고통’과 ‘진상규명을 위한 끈질긴 노력’의 시간을 돌아보다!

<다이빙벨>을 잇는 또 하나의 세월호 다큐멘터리가 tbs 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이하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소속 감독들이 연출한 연작 다큐멘터리 5편을 세월호 3주기를 맞아 tbs TV를 통해 4.10.(월)~4.16.(일) 간 매일 한편씩 연속 방송한다.

- 흔적 없이 사라진 노란 리본, 그리고 3년 후 봄!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가?
- 새로운 세월호 다큐 시리즈, tbs TV 4.10.(월)~4.16.(일) 연속 방송!
- <잠수사>(4.10.월), <교실>(4.11.화), <걸음을 멈추고>(4.12.수), <기억의 손길>(4.13.목), <승선>(4.14.금) 등 가슴 먹먹한 울림을 선사하는 총 5편 방송!

세월호참사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했던 민간잠수사 故 김관홍의 삶을 담은 <잠수사>(박종필 연출), 단원고 4·16 교실 존치 문제를 다룬 <교실>(태준식 연출), 세월호참사 이후 거리에 선 배우들의 이야기 <걸음을 멈추고>(김태일, 주로미 연출), 기억과 추모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기억의 손길>(문성준 연출), 세월호 생존자의 3년의 시간을 담아낸 <승선>(안창규 연출)까지 총 5편의 작품으로 구성, 모두에게 가슴 아픈 기억이었던 세월호참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각기 다른 인물의 시선으로 담아내어 가슴 먹먹한 울림을 선사한다.

tbs TV는 세월호참사 3주기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시리즈 총 5편 중 4.10.(월)~4.14(금)까지 매일 한편씩 선정하여 낮 1시와 저녁 9시30분 2회 방송하고, 세월호참사 3주기인 4.16.(일)에 오후5시 5편 모두를 연속 방송한다.

IPTV(KT 214번, SK 272번, LG 176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방송 문의)와 새롭게 만들어진 tbs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시청할 수 있고, tbs TV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INFORMATION

<잠수사> 박종필│다큐│40min - 4.10.(월) 낮 1시, 밤9시 30분

세월호참사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했던 민간잠수사 故 김관홍의 삶
“뒷일을 부탁합니다” 2016년 6월17일, 민간 잠수사 김관홍은 이 말을 남긴 채 생을 마감했다. 민간 잠수사들은 대부분 육체적, 정신적 트라우마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지만 정부는 최소한의 치료도 지원하지 않았고, 사망사고의 책임을 전가하기 바빴다.

<교실> 태준식│다큐│37min - 4.11.(화) 낮 1시, 밤9시 30분

2016년 3월, 흔한 입학식부터 2016년 1월 9일 안산 단원고에서 벌어진 길고 긴 방학식까지. ‘교실’은 이 시간 안에 놓여진 몇 명의 인물을 쫓아간다. 단원고 희생 학생의 어머니 이영옥 씨. 그리고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세월호 광화문 농성장 지킴이 곽서영 씨. 단원고 졸업생이자 교실 존치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최승원 씨. 단원고 4·16 교실 존치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걸음을 멈추고> 김태일, 주로미│다큐│30min - 4.12.(수) 낮 1시, 밤9시 30분

세월호참사 이후 거리에 선 배우들이 무대가 아닌 세상을 향해 말을 걸다!
배우로 무대에 서있던 성국 씨, 유가족으로 무대에 서게 된 수인 어머니. 이 촛불을 우리 스스로 끌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잠시 걸음을 멈추어 본다.

<기억의 손길> 문성준│다큐│25min - 4.13.(목) 낮 1시, 밤9시 30분

안전한 사회를 바라며 기억과 추모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손길이 있습니다
기존의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추모시설과 다르게 새로운 개념과 디자인 등으로 주민 친화적으로 만들어지는 추모공간을 기대할 수 있을까

<승선> 안창규│다큐│25min - 4.14.(금) 낮 1시, 밤9시 30분

세월호의 생존자, 그에게 듣는 3년간의 시간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세월호 참사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생존자인 성묵은 참사 현장인 동거차도를 향한 배에1 승선한다. 그는 세월호 참사의 끔찍한 기억을 이겨내고 생존자로서의 새로운 싸움을 시작할 수 있을까?

4.16(일) 오후 5시부터 총 5편 연속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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