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지구상에 수조 원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과소평가 되어 왔는가를 새로운 연구가 발견했다. 지구에는 약 64,100종의 알려진 나무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연구자들의 보고서들은 최소한 73,300종으로,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약 14퍼센트 더 많을 수도 있다.
생태학자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9,200종의 생물 중 3분의 1 이상이 아마 드물고 아마존이나 열대 안데스산맥 같은 남미의 생물 다양성 핫스팟에 숨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에 현존하는 나무 종의 수를 추정하기 위해, 그 팀은 두 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전 세계 숲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연구자들은 간과할 수 있는 희귀하고 드문 나무의 수를 설명하기 위해 통계적인 분석을 사용했고, 문서화된 종과 새로운 종의 새로운 차이점을 드러냈다.
과학자들은 9,000종 이상의 정지된 비교적 거대한 나무들이 발견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면,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훨씬 더 작고 이동 가능한 동물 종들의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연구는 과학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생물 다양성의 손실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존 노력을 목표로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삼림 벌채와 화재가 서식지를 빠르게 지우고 있는 아마존과 같은 취약한 지역에서는 많은 식물과 동물들이 기록되기 전에 지도에서 지워질 수 있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