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의 미스터리: 망원경 배열로 밝혀진 은하 중심부의 흥미로운 전자 가속 구조
전파의 미스터리: 망원경 배열로 밝혀진 은하 중심부의 흥미로운 전자 가속 구조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라디오 파장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현대 관찰 기록으로 보는 이미지는 사실 우리 은하계의 혼란스러운 중심부를 새롭게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주요 임무이다.

이런 이미지는 남아프리카에 있는 전파망원경 배열로 3년과 200시간의 관찰 과정에 걸쳐 촬영되었다. 20개의 다른 이미지들을 하나의 모자이크로 결합하고, 밝고 별 밀도가 높은 은하면을 주로 촬영했다.

망원경은 초신성, 별의 묘소,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 주변의 에너지가 넘치는 지역 등 여러 천문학적 보물들로부터 전파를 포착했다. 찍은 이미지 중 하나의 오른쪽 하단에는 부풀어 오른 초신성 잔해가 보이고, 초대질량 블랙홀은 가운데에 밝은 "눈"으로 나타난다.

다른 흥미로운 특징들은 대부분 이미지를 수직으로 잘라내는 많은 와이즈피처럼 보이는 전파 필라멘트들이다. 1980년대에 소수 발견된 이 필라멘트들은 가속된 전자들이 자기장 속에서 회전하면서 전파 광채를 만들어 냄으로써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 필라멘트들은 입자들을 가속할 뚜렷한 엔진이 없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어렵다.

대학원생 때 우연히 필라멘트를 발견한 일리노이주 에반스턴에 있는 노스웨스턴대학의 천체물리학자 파하드 유세프 자데는 "그것들은 퍼즐이었다. 그것들은 여전히 퍼즐이다"라고 말했다.

이전에, 과학자들은 한 번에 그들이 그 특징들을 연구할 수 있는 매우 적은 필라멘트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이제 해당 망원경은 그것들을 수백 개 찾을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한다. 천문대는 이 이미지의 배후에 있는 데이터도 공개함으로써, 다른 과학자들도 이 이미지에 대해 자체적으로 분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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