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방문객: 지구 근처를 돌고 있는 새로운 소행성 2020 XL5의 발견
"우주의 방문객: 지구 근처를 돌고 있는 새로운 소행성 2020 XL5의 발견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최근 발견된 우주 암석이 태양 주위를 지구와 함께 미끄러지듯 돌고 있다. 이 소행성은 우리 태양계에 속하는 것으로 발견된 단 두 번째 소행성이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방문객일 것이다.

또한 화성, 목성, 해왕성과 함께 발견된 트로이 소행성은 행성과 태양의 중력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한 행성 근처의 두 곳에서 발견된다. 이러한 균형의 작용 때문에 이 장소들은 우주의 안정적인 장소들이다. 2010년, 천문학자들은 L4라고 알려진 이 두 지역 중 한 지역에서 수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궤도를 돌고 있고 태양 주위를 우리 행성으로 이끌고 있는 2010 TK7이라고 불리는 최초의 알려진 지구 트로이 소행성을 발견했다.

이제 연구자들은 또 다른 소행성을 발견했다. 2020 XL5라고 불리는 대략 1킬로미터 너비의 이 소행성은 L4에도 있다고 연구자들이 보도했다. 이 우주 암석은 2020년 12월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후속 관측 결과 L4에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천문학자들은 2021년 지상 망원경을 사용하여 이 소행성을 관측하였다. 연구원들은 밝기를 측정하여 2010 TK7의 약 3~4배 너비인 이 소행성의 크기를 추정할 수 있었다. 그들은 또한 보관 자료를 뒤져 2012년까지의 이미지에서 이 물체를 발견하였다.

해당 연구팀은, 이 암석이 L4에서 적어도 4,000년 동안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다. 이에 비해, 2010 TK7은 약 1만 년 동안 지구에 남아 있을 것이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