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눈에 비치는 사회적 신호: 인형 실험으로 본 친밀한 관계의 표현
어린이들의 눈에 비치는 사회적 신호: 인형 실험으로 본 친밀한 관계의 표현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어린아이들은 항상 지켜보고 있다. 이것은 사람들이 음식을 나누는 것과 같은 행동을 통해 침을 교환하는 것을 포함하는데 이것은 누가 서로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지를 알아내도록 돕는 것이다.

전형적으로, 사람들은 키스나 아이스크림콘과 같은 침의 교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들을 지인이나 동료보다 가족 구성원들이나 가까운 친구들과 공유할 가능성이 더 높다. 결과적으로, 침을 공유하는 친밀한 행동은 "두터운 관계"의 표시가 될 수 있거나 부모, 형제, 대가족 또는 가장 친한 친구와 같이 서로에게 지속적인 애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일 수 있다고 발달 심리학자는 말한다.

어린아이들은 종종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회적 신호를 듣는다. 그래서 아기들과 유아들을 포함한 아이들이 침 나눔을 친밀한 유대감을 위한 신호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과학자들은 인형을 다루는 사람들의 실험에 관심을 돌렸다.

비디오에서 인형이 우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보여주었을 때 약 8개월 정도의 어린아이들은 인형과 침을 직접적으로 또는 음식을 나누어 먹은 적이 있는 어른을 그렇지 않은 다른 어른보다 더 많이 볼 것이라고 보고했다. 물론, 연구원들은 아기들이 정확히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이 어디를 보는지 추적하는 것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이러한 생각은 어린아이들이 어른이 인형을 위로해 줄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대신 연구원들은 인형이 괴로움을 표현할 때 먼저 움직일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 쪽을 어린아이들이 바라보고 그 사람이 이 장난감과 더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실험을 위해, 연구팀은 8개월에서 10개월 된 아기들 또는 한 여성이 인형과 오렌지 조각을 공유하는 16개월에서 18개월 된 유아들의 비디오를 보여주었다. 두 번째 비디오는 다른 여성과 인형이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을 묘사했다. 두 여성 사이에 앉아 울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형을 보여주는 동안, 아이들의 눈은 오렌지 조각을 공유했던 여성에게 끌렸는데, 이는 이전의 실험들 결과와 일치했다.

또한 5세에서 7세 사이의 더 나이가 많은 아이들 또한 긴밀한 관계의 표시로서 침을 나누는 것을 택했다. 그 연령대의 아이들은 도구나 음식물을 먹는 사람들은 가족일 수 있고 장난감을 공유하거나 음식을 나눠 먹는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런 연구는 앞으로 아동 활동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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