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현 원장
유승현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게 되면 피부에 대해 악영향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는 모근을 포함하고 있는 두피에도 마찬가지다. 모공에 각화가 일어나는 등 외부적인 영향으로 인해 두피가 약해지게 되고 이는 모발이 약해지는 결과로 이어져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본적으로 탈모가 지속되면 초기에 이를 대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와 모발에 생긴 문제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발은 점점 얇아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로 번지고, 두피는 지루성 두피염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악화되어 모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시에는 검사를 통해서 두피 질환 여부나 모발의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같은 탈모라고 할지라도 M자형 탈모, 정수리 탈모, 가르마 탈모 등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원인도 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치료에 필요한 부분도 당연히 달라질 수 있다. 레이저 치료, 약물 치료, 보톡스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은 전문적인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체계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탈모인의 수가 급증하여 많은 이들이 근거 없는 민간요법이나 관리법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제대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대로 된 치료는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의 제거 및 모낭세포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두 가지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유전성 탈모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인 DHT의 혈중 농도를 떨어뜨려 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손상된 모낭세포를 복구하여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탈모도 질병의 일종임을 인식하고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전문적인 치료과정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 전문의와 상담 후 정확한 진단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진행하는 것이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다나성형외과 유승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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