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 "세월호 참사로 잃은 친구 기억하며 살기에"
미노이 "세월호 참사로 잃은 친구 기억하며 살기에"

가수 미노이가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친구를 떠올렸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우원재랑 사귀냐고 그만 물어봐, 미노이 본인 등판'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여기서 미노이는 세월호 참사로 친구를 잃은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미노이는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세월호 참사가 터졌다. 실용 음악 학원을 같이 다닌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안산 단원고등학교를 다녔다. 수학여행을 가는 날 우리는 비행기를 탔고, 걔네는 배를 탔다. 나도 죽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미노이는 세월호 참사로 친구를 잃은 사연을 밝힌 이유에 대해 "차 안에서 기안84 오빠와 편하게 얘기하는 모습을 찍은 것. 쉽게 말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억하며 살고 있다는 걸 친구도 기억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미노이는 2019년 싱글 '너의 답장을 기다리다가 기분이 안 좋아졌어'로 데뷔했다.

추천키워드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