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이세영에, 강력한 매력으로 안방극장 사로잡아
'열녀박씨' 이세영에, 강력한 매력으로 안방극장 사로잡아

배우 이세영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속 러블리 모먼트로 연며들게 만들고 있다.

이세영은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조선 유교걸 박연우로 분해 조선시대에서 현대 서울로 알 수 없는 시간여행을 하게 됐다. 지난 3화에서는 연우의 고군분투 새 조선 적응기가 펼쳐졌다.

연우는 처음 서울에 당도했던 호텔 수영장을 찾던 중 행인의 도움으로 택시에 탑승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일푼 신세였던 그는 조선에서 귀했던 타락(우유)을 택시비로 지불하는가 하면 이로 인해 가게 된 경찰서에서 다급하게 도망치는 등 다사다난한 하루를 그려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끝내 호텔을 찾아 수영장에 뛰어들며 태하(배인혁)에게 보낸 아련한 손인사와 눈빛은 보는 이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조선으로 돌아가는 것을 실패해 새 조선 공부를 시작한 연우의 사랑스러운 허당미는 그에게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자신이 먹다 흘린 초콜릿 과자를 자동으로 치우는 로봇청소기를 혼내다가도 반려동물과 같이 돌쇠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말을 건네는 연우에게선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드는 에너지가 느껴졌다.

이처럼 이세영은 인물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로 연우의 러블리한 면면을 배가시키며 안방극장을 흐뭇한 미소로 물들였다. 특히 진지한 어투와 상반되는 생동감 넘치는 표정은 캐릭터의 통통 튀는 에너지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이세영만의 발랄함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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