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암 수술 후 성대 마비, 목 뜯어 내고 싶었다”
엄정화 “암 수술 후 성대 마비, 목 뜯어 내고 싶었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성대 마비를 겪고 있는 고충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엄정화가 24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연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정화는 "올해 안 하면 더 늦어질 것 같고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라며 콘서트 개최 이유를 밝혔다. 2010년 6월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엄정화는 성대 마비 후유증을 겪었고, 이로 인해 가수 활동을 중단했었다.

매니저와 함께 이동하며 목을 풀던 엄정화는 “갑자기 목이 확 막힐 때다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저께는 운전하고 가는데 분하더라. 성대 한쪽 안 움직이는 것 때문에 분할 일이냐 싶은데 내 맘대로 안 되니까. 어떨 때는 목을 뜯어 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사람들이 감기 걸려서 ‘목이 잠겼다’ 그러면 ‘(그래도) 좋겠다. 나으니까’ 싶더라”고 토로했다.

엄정화는 9일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에서 ‘2023 엄정화 단독 콘서트 <초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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