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EC컵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제대회 방송 진행 모습. (사진제공=남하린 아나운서)
2023 FEC컵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제대회 방송 진행 모습. (사진제공=남하린 아나운서)

[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2023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에 선정된 고(故) 남승룡 선수의 조카손녀인 남하린 아나운서가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중계방송에 나선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서로 화합하고 꿈을 나누며 성장하자는 평화로운 의미를 담은 청소년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이다.

남하린 아나운서는 “일제강점기에 올림픽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하고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큰할아버지 남승룡 선수와 도쿄학생선수권대회, 관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유망주였고, 올림픽 상비군의 유일한 조선인 국가대표이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8년 동안 올림픽이 중단돼 올림픽에 대한 꿈을 이루지 못했던 할아버지 남기룡 선수의 올림픽 염원을 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설상의 마라톤’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 중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하린 아나운서
남하린 아나운서

남하린 아나운서는 그동안 cpbc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아나운서, 5.18 묘역 추모음악회, 2016 FEC 크로스컨트리 국제대회, 2017, 2019 서울 국제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SPP 한국어, 3.1 운동 100주년 기념 통일 합창제, 한반도 통일 토크 콘서트,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2023 국제투자유치포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MC와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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