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뒤늦게 알려진 기부-2년간 조용히 3천만원  쾌척
배성재, 뒤늦게 알려진 기부-2년간 조용히 3천만원 쾌척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장애인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배성재가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배성재의 첫 기부는 2022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배성재는 밀알복지재단에 직접 전화를 걸어 도움이 필요한 성인 장애인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시각과 청각 기능이 함께 손실돼 일상 전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청각장애인의 의사 소통 교육과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그는 또 2023년 12월에도 2000만 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 가정 장애 아동들을 위해 재활 치료비 등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배성재는 매 기부마다 본인이 유명인임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기부했다. 이에 2년 연속 선행을 이어왔음에도 기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일 배성재 메이크업 스태프의 SNS를 통해 공개된 배성재의 미담을 확인한 후에야 2년 간 조용히 큰 금액을 기부해온 후원자가 아나운서 배성재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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