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을 원장
김가을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목은 얼굴보다 피하지방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목주름이 여성의 나이테로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얼굴은 30~40대에도 관리를 잘해 팽팽한 것과 달리 목주름은 점점 패여 나이를 속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목의 경우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에 소홀할 수 없는 데다, 한 번 주름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개선이 되기 어렵고 주름의 범위도 넓어 눈에 띄기 쉽다.

이미 깊게 자리한 목주름 때문에 고민이 크다면 피부과적 시술을 통해 개선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피부과에서는 리프팅 레이저나 필러를 이용해 목주름을 개선하고 있다. 필러는 주름이나 흉터, 얼굴의 꺼진 부위를 볼륨감 있게 채워주는 주사제다. 이외에도 얼굴의 주름이나 부족한 볼륨을 채워주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필러를 목주름을 따라 채워 넣으면 주름이 평평하게 펴질 수 있다. 다만 필러의 경우 제품의 종류에 따라 시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례로 수입산 필러의 경우 많이 넣어도 자연스럽게 펴지는 편이기 때문에 나중에 용량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많이 넣어주는 것이 좋다. 다만 국산 필러의 경우 많이 넣을 경우 울퉁불퉁 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산 필러는 목주름의 높이에 맞춰 넣는 것이 좋다.

이러한 필러는 국산 제품의 경우 6~12개월간 유지되며, 수입산은 1~2년간 유지되니 주기에 맞춰 시술을 받으면 된다. 유지기간을 늘려주고 싶을 때에는 보톡스를 함께 맞아주면 된다. 보톡스를 맞게 되면 목 표면의 근육 움직임을 막아주어 주름이 깊게 패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한 필러의 유지기간도 다소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관리해 준다면 더욱 오랜 시간 시술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이느 통증은 크지 않으나 시술 부위의 특성상 시술 후 멍이 들 수 있다. 그러나 멍은 대체로 일주일 이내면 사라진다, 또한, 목필러의 경우 간단한 시술이지만 개인별 맞춤 시술이 이뤄져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니 저렴한 이벤트 가격에 현혹되어 병원을 선택하기 보다는 의료진의 경력과 노하우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밴스의원 용산점 김가을 원장)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