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윤 대표원장
이동윤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건조하고 추운 겨울철이 찾아오면 피부는 수분을 잃기 쉬워져 탄력이 크게 떨어지고 노화도 가속한다.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톤이 어두워지며 주름이 파이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하나씩 나타나기 마련이다. 평소 피부관리를 하더라도 피부 노화와 탄력 저하가 가속하는 겨울철이 되면 특별한 관리를 해야 한다.

이에 겨울철이 되면 피부 라인을 교정하고 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피부과 시술을 고민하게 된다. 이때 절개나 박리 등 수술적인 방법을 동원할 수도 있지만 침습적인 방식이 부담된다면 리프팅 시술을 선택할 수 있다. 리프팅 시술은 진피층과 근막층(SMAS)에 있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 탄력 인자의 재생을 촉진해 근본적인 피부 문제를 해결해주는 시술이다.

이는 크게 고주파와 초음파를 활용한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초음파는 늘어진 피하지방과 근막층 타이트닝에 특화돼 있어 팔자주름이나 V라인 처짐, 마리오네트 주름 등에 적용한다. 반면 고주파 리프팅은 피부 속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과 탄력 개선에 이점이 있어 잔주름이나 늘어진 모공, 피부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고주파 리프팅 장비는 모노폴라(단극성)와 바이폴라(양극성)로 나뉜다. 모노폴라는 고주파 전류가 수직으로 흘러 피부 깊은 곳에 에너지를 전달하고, 바이폴라는 팁에 양극과 음극이 있어 고주파 전류가 수평으로 흘러 열을 얕은 피부층에 전달한다.

이에 활용하는 덴서티 하이의 경우 모노폴라 바이폴라 방식을 모두 적용한 장비로, 한 번의 시술로 피부 표면과 깊은 곳 모두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다른 고주파 기기에 비해 통증이 적은 편이며, 술자가 장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임피던스 체크 기능이 있다. 또한 피부 온도를 측정할 수 있고 냉각가스로 팁 온도를 낮추는 쿨링 기능까지 탑재돼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한편 초음파 리프팅 중 리니어지는 보다 정교한 디자인 리프팅 시술에 특화된 장비로, 최근 얼굴 피부 탄력 개선을 비롯해 바디 리프팅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로 피부 진피층부터 근막층(SMAS)까지 원하는 피부층의 조직을 선택적으로 응고시켜 탄력 인자의 재생을 유도한다.

총 4가지 카트리지를 통해 1.5mm~13mm의 다양한 피부층에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하며, 하나의 카트리지로 선 타입과 도트 타입의 2가지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HIFU를 왕복 조사해 시술 시간을 단축하고 카트리지 내부 온도를 안정화하는 DWR 기술까지 갖췄다.

피부과 시술은 종류와 치료 목적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하므로 우선 노하우와 숙련도를 갖춘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1대1 맞춤 솔루션을 세워야 한다. 리프팅 시술의 경우 덴서티 하이와 같은 고주파 장비와 리니어지와 같은 초음파 장비는 타깃이 다르므로 피부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두 종류의 장비를 모두 활용해 복합적으로 시술을 해야 한다.(송파 리윤피부과 이동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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