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잘못된 음성 사용이나 과도한 음성사용으로 발생하는 성대결절은 전체적인 목소리에 영향을 미치고,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함을 안겨주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나치게 목을 많이 활용하는 직업인 교사, 강사, 가수 등에게 많이 발생하며, 선천적으로 성대 기능이 약한 경우나 잘못된 목 사용으로 주로 발생하게 된다. 결절이 발생하게 되면, 쉰 목소리나 갈라진 목소리가 발생해 말을 하기가 어렵고, 목에 통증과 함께 불편감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진단을 받고 제대로 된 치료를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만약, 많은 목 사용으로 인해 목소리에 문제가 생겼거나 통증이 발생했다면, 후두경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결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 없이 음성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바로 나쁜 발성을 교정하고 약한 성대를 강하게 만드는 식으로 전체적인 음성을 내는 습관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결절이 발생하는 원인을 치료하기 때문에, 재발을 막을 수 있으며, 현재 상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결절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보톡스 주사나 성대 주사를 통해 개선을 진행할 수 있다. 음성치료와 주사를 병행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성대를 직접 수술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당사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바로 수술을 결정하기 보다는 음성치료와 주사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관리하듯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성대결절과 같은 문제는 자기 관리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한다면 치료 과정에 있어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계획을 세워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