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재현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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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발달장애 아동들은 공통적으로 언어와 인지발달 소근육 발달이 더딘 특징을 보이는데, 어린 시절부터 발달이 느리게 시작이 되는 모습을 보인다.

18개월 전후에 언어표현이 적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적은 특징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언어가 차츰 늘고 인지도 늘기 시작한다. 그러함에도 성장이 더디어 발달장애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는, 발달을 지연시키는 몇 가지 원인이 문제가 된다.

먼저 발달이 느린 이유 중 첫 번째로는 청지각 능력의 저하가 있다. 청지각 능력은 청력과는 다른 개념으로, 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상대방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오랜기간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발달이 느린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상대방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이는 시간이 매우 짧거나 잘 안 듣는 것처럼 보이며 듣다가 금세 다른 이야기로 화제가 전환되기도 한다.

두 번째 이유로는 시지각 능력의 저하다. 시지각 능력의 저하는 시력이 정상적임에도 상대방을 유심히 관찰하거나 오랜 시간 관찰하는 능력을 말하며, 이러한 시각적 정보를 보고 이해하고 기억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아이가 잘 쳐다보지 않거나, 금방 다른 데를 쳐다보거나 주의 산만해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는데 어려움이 발생되고 눈으로 외부의 정보를 배우고 익혀가는데 어려움이 발생된다. 책을 보는데도 동일한 결과를 얻게 되기 쉽다

세 번째 이유로는 청각 및 시지각 동시 입력 저하가 있다. 눈으로는 오래 쳐다보고 귀로는 상대방의 정보를 얻음에도 동시에 시각적 정보를 받아들이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정보 입력 시 어려움이 있는 경우다.

결과적으로 사람과 상호작용 시 필요한 시청각 동시 입력능력의 저하는 한 가지 정보밖에 들어오지 않거나 두 정보 모두 입력이 잘 되지 않아 특정상황에서 주의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단체활동 대인관계 등에서 관계 발전이 되지 않는 어려움을 보이게 된다.

언어가 느린 이유 중에는 아이의 표현력이 부족하거나 심리적인 원인도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에서는 눈이나 귀로 정보를 입력하는데 어려움이 동반된 경우다.

이에 아이의 발달 어려움의 원인을 잘 이해한 치료와 가정에서의 적절한 교육이 보다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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