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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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침대에 누워 핸드폰만 스크롤만 무작정 내리고 있는 현대인들이 많다. 비가 오지 않는 날 밖에 나가 경치를 즐기며 산책하는 것의 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1) 걷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하다

 단순하게 몇 분 동안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는 걷기의 방법과 같은 부수적인 것 예를 들어 우리가 걸을 때 어디서 할지, 왜 하는지, 누구와 함께 하는지, 우리가 걷는 것이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등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심리학자들은 행복을 유발하는 효과는 신체적 움직임에서 발생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인류가 음식이나 다른 보상을 찾을 때 몸을 움직이는 것에서 유래되었기에 가장 근본적인 행복 발현 방법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은 연구에서 신선한 공기를 얻는 것, 자연에 있는 것, 건강 목표에 도달하는 것 등 일반적으로 운동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여러 요소를 생각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운동은 그 자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긍정적인 효과, 몸의 움직임, 신경계 등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2) 연구가 수행된 방식 

 연구팀은 실험자들이 실험의 내용을 알지 못하도록 연구의 목적을 알지 못하는 수백 명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연구는 총 밖과 안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한 그룹은 대학 캠퍼스 바깥을 걷게 했으며 나머지는 캠퍼스 건물 내부의 도보를 걷게 했다. 연구 결과 이중 12분 동안 캠퍼스 건물의 단체 여행을 한 그룹에서 더 긍정적인 기분을 보고했다고 보고되었다. 

두 번째 연구에서, 연구원들이 참가자들이 걷기 전에 슬픈 감정을 유도했다. 이후 실험에서 참가자들에게 두 페이지의 에세이를 쓰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이런 슬픈 감정을 유도했음에도 오히려 에세이에서는 긍정적인 기분 효과가 발견되었다. 

마지막 연구에서 실험은 세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비디오를 10분 동안 혼자 보도록 지시받았다. 각 그룹은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러닝머신 위를 걷는 세 그룹이었다. 이번에도 긍정적인 결과는 걷기 쪽 그룹에서 나왔다. 걷기를 한 학생들은 앉거나 서 있던 학생들보다 더 긍정적인 기분 점수를 받았다.

작가 제프리 밀러와 즐라탄 크리잔은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지는 것보다는 그 순간에 걷기 싫다는 장벽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침대에서 일어나 산책하는 것이 기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과소평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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