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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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비만 문제가 화두에 자주 오른다. 특히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진단하기 쉽지 않기에 특히 위험하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장 질환, 뇌졸중 및 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 이에 대해 과학자들은 더 많은 녹색류 채소를 먹는 것이 심혈관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음식들은 자연적으로 수용성 섬유질, 콩 단백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물스테롤(식물에서 발견되는 콜레스테롤)과 같은 성분들을 풍부하게 섭취하게 해준다.

1)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면

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면 혈관이 막히게 되고 이는 곧 협심증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혈류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뇌로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에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나쁜 것은 아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동맥경화증 같은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는 LDL 콜레스테롤이 더 큰 입자를 형성하고 동맥 내벽에 모이기 때문이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은 남아 있는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2) 채식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일본의 게이오대학의 연구에서 채식주의자들이 고기를 먹는 사람들보다 100ml당 총 콜레스테롤이 29.2mg 더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추가적인 검토를 위해서 연구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육류 제품을 먹는 채식 위주의 식단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완벽한 채식주의가 아니더라도, 즉 한 달에 한 번 육류를 먹는 일정한 채식만 하더라도 콜레스테롤을 100ml당 12.5mg까지 낮출 수 있었다.

또 다르게 진행된 연구에서 적어도 4주간의 채식 위주의 식단의 효과를 테스트한 실험들에 대해 조사했다. 8,385개의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더 오랜 기간 동안 채식위주의 식단 패턴을 유지한 사람들은 더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혈액의 질 또한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훨씬 좋았다. 추가로 과학자들은 조금이라도 나이가 어릴 때 채식 위주의 식단을 병행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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