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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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이상원 기자] 연구원들은 목성의 번개가 일반적으로 약 1밀리초 간격으로 전파 펄스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이 전파 펄스가 지구의 번개와 비슷한 속도로 전파된다고 말한다. 또한 이런 두 행성 사이의 전기 현상의 유사성은 외계 생명체를 찾는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구에서 번개는 구름 내의 난류 바람으로 인해 얼음 결정과 물방울이 진동하여 대전 된 다음 구름의 반대편으로 이동한다. 즉 점진적으로 정전기 전하를 생성한다. 이후 전자들은 반복적으로 공기를 이온화시키고, 초당 평균 수만 볼트로 올리게 된다. 과학자들은 목성 구름에서 관찰된 슈퍼볼트가 얼음 결정체와 물방울 사이의 충돌에 의해 형성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연구를 위해, 과학자들은 나사의 주노 우주선이 수집한 5년간의 전파 데이터를 사용했다. 수십만 개의 전파 스냅샷을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목성 번개에서 나오는 전파 방출이 지구의 번개와 비슷한 속도로 펄스를 내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종류의 펄스는 지상과 충돌하지 않는 전기다.

만약 이런 종류의 볼트가 지구의 구름과 비슷한 속도로 목성의 수운을 통과한다면, 목성의 번개는 수백에서 수천 미터 길이의 단계로 확장될 수 있다. 이런 펄스는 지구의 것과 매우 비슷한 형태를 띤다고 추측된다.

만약 이러한 보편성이 진짜라면, 생명체를 찾는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험은 지구에 벼락이 떨어졌을 때 생명체의 구성 요소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화학 성분 중 일부가 만들어졌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만약 번개가 외계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친다면, 그 장소들에서도 비슷한 성분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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