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묵 대표원장
박헌묵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성장기 어린이들에게서 부정교합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 잘못된 습관, 혹은 구강 내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부모님의 치아나 턱의 상태 등의 유전적 요소, 잘못된 습관은 어린 시절에 손가락 빨기, 오랫동안 젖병이나 빨대 사용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충치나 잇몸 질환 같은 구강 내 질환은 치아의 정상적인 발달 및 맹출을 방해하며, 이로 인해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정교합이 발생하면 기능적, 심미적인 문제를 야기하는데,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함을 주거나 언어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턱뼈 성장의 불균형 혹은 불규칙한 치아 배열로 자신감 저하와 같은 심리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 자녀를 두고 있다면 골격의 성장 및 치아 배열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특정 골격적인 문제 혹은 치아 배열 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영구치열기가 완성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많이 알려진 치아교정 치료 방법 중 하나가 브라켓을 이용한 방법이다. 브라켓은 치아에 부착되어 치아를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는 장치다. 하지만 구조 특성상 입안에 상처를 낼 수 있고 장치 탈락의 우려 역시 존재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장치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충치 등의 리스크 역시 배제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치아교정 장치로 인해 심리적인 문제를 겪기도 한다.

다행히 최근에는 다양한 교정장치를 이용한 치아교정 방법이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교정 방법 중 하나가 인비절라인 장치를 사용하는 치료방법을 들 수 있다. 인비절라인 장치는 환자가 스스로 장치를 착용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맞춤형 치료를 구현하는 투명교정 장치다. 실제로 인비절라인 장치는 환자의 구강 안을 스캔하고 맞춤형으로 제작한 치아교정 장치를 1-2주에 한 번씩 교체하여 착용하는 장치이다.

인비절라인 퍼스트 장치는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하는 6세 이후부터 일찍 개입을 해야 하는 문제를 갖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있어 장점이 많은 장치이다. 특히 어린이 스스로 장치를 교체할 수 있을 만큼 착용 및 제거가 수월한 편이다. 치과 내원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식사 시에도 불편함이 적고 구강관리의 편리함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비절라인 퍼스트 장치 역시도 장치를 만들기 전에 정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치료 계획 수립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부분은 기존의 장치와 동일하다. 기존의 교정장치와 마찬가지로 의료진 경험과 숙련도가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인비절라인 퍼스트 교정 치료를 받는 어린이 환자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장치를 착용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치료 과정 중 부모가 아이들이 장치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을 하는 부분이 중요할 수 있다.

다만 인비절라인은 일반적인 교정치료를 잘 해낼 수 있는 경험 많은 교정 전문의이자 인비절라인 장치를 매일매일 진료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사를 찾아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울러 자녀의 올바른 치아교정 시기를 잘 파악하는 것은 물론 내 아이를 가족처럼 치료해 줄 경험 많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도 필수다.(수원 서울바른교정치과 박헌묵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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