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찬 원장
송영찬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봄철로 접어들며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두피와 모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평소보다 꼼꼼한 두피 관리가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두피에 쌓이면 모낭 세포의 활동성을 떨어뜨리며, 모공이 막혀 두피로 산소와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미세먼지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인데, 황사철에는 적절한 방법으로 머리카락의 노폐물과 불순물 등을 제거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철 두피관리 방법은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샴푸인데, 샴푸로 두피를 씻어주면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모공이 막히는 걸 방지한다. 다만 외출 시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므로 아침보다는 밤에 샴푸를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사용하는 샴푸는 모발의 성장 및 손상된 두피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선택하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제대로 건조시킨 뒤 수면을 취해야 한다. 뜨거운 바람보다 차가운 바람으로 두피를 말려주고, 빗질은 머리카락이 충분히 건조된 뒤 해주는 것이 좋다.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는 평소 탈모 증상이 있던 경우, 탈모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면 두피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나 주사요법인 메조테라피 등으로 탈모를 개선할 수 있다.

보다 본질적인 탈모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헤어라인 교정도 고려할 수 있다. 헤어라인 교정은 탈모로 비어있는 공간에 모발을 이식하는 것으로, 만약 여성 모발이식이라면 남성 탈모와는 또 다른 디자인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외출 후 샴푸 등으로 모근 부위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로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식생활을 지키도록 유의해야 한다.

만약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어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고 판단된다면 약물치료나 주사요법을 시도해보고, 그럼에도 탈모 개선이 어렵다면 헤어라인 교정과 같은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압구정 모제림 여성센터 송영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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