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샤이니(SHINee)가 홍콩 콘서트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샤이니는 3월 16일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AsiaWorld-Arena)에서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in HONG KONG’(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인 홍콩)을 개최,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샤이니는 지난해 6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사이타마,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4개 도시 총 8회 공연의 아레나 투어와 6년 만의 도쿄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일 싱가포르 공연에 이어 홍콩 콘서트 역시 전석 매진과 1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 2017년 이후 7년 만에 연 현지 단독 공연을 통해 압도적인 티켓 파워와 글로벌 인기를 재입증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샤이니는 ‘HARD’, ‘Don’t Call Me’, ‘데리러 가 (Good Evening)’, ‘View’, ‘산소 같은 너 (Love Like Oxygen)’, ‘누난 너무 예뻐 (Replay)’ 등 다양한 히트곡 무대를 펼친 것은 물론, ‘JUICE’, ‘Like It’, ‘Heart Attack’, ‘CØDE’, ‘The Feeling’ 등 에너제틱한 매력과 청량한 분위기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오랜만에 샤이니와 마주한 현지 팬들은 시작부터 큰 함성을 쏟아내며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겼다. ‘샤이니 덕분에 빛나는 오늘 밤’, ‘우린 계속 꿈에서도 찾던 빛이 되어 줄게’, ‘5늘의 2야기 5래오래 연속됨’ 등 감동적인 문구를 담은 슬로건 이벤트와 찬란한 빛으로 객석을 가득 물들인 플래시 라이트 이벤트 등을 선사해 멤버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샤이니는 관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 ‘히치하이킹 (Hitchhiking)’, ‘Runaway’ 등 앙코르 무대에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지자 즉석에서 ‘View’를 추가 앙코르 곡으로 선곡,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낸 후 “오랜만에 홍콩에 왔는데 끝까지 열렬한 환호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