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애가 셋? 나 혼자 살아" 가짜 뉴스
이태곤, "애가 셋? 나 혼자 살아" 가짜 뉴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배우 이태곤이 출연해 자신에 대한 가짜 뉴스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이태곤은 '살림남' 제작진과 사전 미팅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태곤은 가짜 뉴스를 직접 들었다고 했다. 그는 "아, 가짜뉴스. 나 애가 셋이라고, 둘이라고 그래서 활동을 안 하는 거라고"라고 말했다.

'살림남'에서는 이태곤이 재벌 부인과 결혼과 쌍둥이 자녀까지 있다는 가짜 뉴스를 캡처해 공개했다.

이태곤은 자신의 가짜 뉴스에 대해 "차라리 (애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혼자 살잖아. 휑해"라고 덧붙였다. 가짜 뉴스에 분노가 아닌 자신의 솔로 라이프에 대한 심경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원래 턱시도 일찍 입으면 결혼 늦게 한다고 했어"라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웨딩 모델을 했다. 또한 이태곤은 "나는 드라마에서 결혼을 9번 했어"라면서 "그래서 내가 결혼을 늦게 하나봐"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마음에 드는 여자 있으면 바로 결혼하지"라면서 "내가 올해 결혼운이 있대"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태곤이 '살림남'으로 모처럼 방송 활동을 재개한 이유도 털어놓았다. 용인에 있는 집에서 촬영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모처럼 촬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 7월부터 활동을 중단했지"라고 밝혔다.

이태곤은 활동을 중단한 사연과 관련 제작진에게 "할 건 많았거든"이라면서 "근데 안 움직였어. 내가 작년에 7월부터 운이 안 좋았어. 그때부터 활동을 안 했잖아. 왜냐하면 해도 안 될 것 같고, 그래서 '이럴 때는 가만히 있자'. 진짜 가만히 있었어"라고 말했다.

이태곤의 자체 활동 중단 발언에 '살림남' MC 김지혜는 "이게 무슨 소리에요. 일이 없어서 중단하고 쉰게 아니라, 운을 보니까 운이 안 좋다고 하니까 스스로 활동을 중단하신 거예요"라고 말했다. 또 "운이 좋다고 하니까, 재개를 한 거잖아"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태곤은 깔끔하고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줬다. 남다른 자기 관리에 제작진을 위한 15인분 식사까지 척척 준비해내는 모습으로 '완벽한 살림남'의 면모를 뽐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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