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또다시 남편을 겨냥해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이라며 저격했다.
이윤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전화.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이 돼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조정을 신청을 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 누굴 탓하겠는가, 모두 다 말리는 결혼을 우겨서 내가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보란 듯이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거든 검지나 말지'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전화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 더 알고 싶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순간의 회피와 도망으로 시간 끌기만 1년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던데 이 소중한 인연 헤어져도 좋은 부모, 친구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그리도 부족한 사람이었는가 매일 눈물 흘리며 돌아본다.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주변에 그와 소통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라도 있다면 나의 현실적인 진심을 전해주길 바란다”라고 글을 마쳤다.
이윤진은 배우 이범수와 2010년 5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