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절차 이범수, 아내 이윤진 공격에 방어 시작
이혼 절차 이범수, 아내 이윤진 공격에 방어 시작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배우 이범수가 연일 계속되는 아내 이윤진의 공격에 대해 드디어 방어를 시작했다.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이범수는 이윤진으로부터 이혼 조정 신청을 받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내용은 배우의 사생활의 부분이고 소속사는 그 부분을 존중하기 위해 개입하거나 내용을 세세하게 파악하며 묻지 않고 있다"라고 밝히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모든 문의 내용에 답변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윤진의 SNS에 게재되는 내용에 대해선 이범수의 입장을 전했다. "개인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최근 이윤진이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이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윤진이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랜 시간 이범수와 가족들을 지켜봐 주고 아껴준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끝맺었다.

같은 날 이윤진은 자신의 SNS에 이혼 조정에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하지 않는 이범수를 저격하며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등은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첫 이혼 조정 기일 이후에도 이광수 작가의 장편소설 '흙'에 쓰인 글귀를 발췌, 분노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5월 결혼해 슬하에 딸 소을, 아들 다을을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윤진의 의미심장한 SNS 글에 이혼설이 불거져 부인했지만 3개월 뒤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고 인정했다.

추천키워드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