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개봉된 영화로는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24일 오전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과 함께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오른 이래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32일 만에고 1000만 고지에 올랐다.
같은 달 28일 개봉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듄: 파트 2'도 '파묘'의 흥행세를 꺾지 못했다.
국내 극장가에서 1000만 영화의 탄생은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석 달 만이다.
'파묘'는 역대 개봉작 가운데 32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만 놓고 보면 23번째다.
코로나19 이후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2023), '서울의 봄'(2023)에 이어 5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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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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