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이 다가오면서 건조한 날씨와 일교차로 인해 아토피 증상 악화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토피는 피부의 염증으로 발생하며 가려움, 각질, 진물, 붉은 피부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 습진 피부질환이다. 이러한 아토피는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아이들의 경우 면역체계가 미완성하므로 예방이 더더욱 중요하다.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부모가 아토피인 경우, 유전될 확률이 있고 양측일 경우 그 확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위장, 소장, 대장 등 소화기관의 능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오염된 환경의 공기, 습도, 먼지, 진드기 등에 노출된 경우이다.
아토피의 치료는 몸속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의 핵심은 환자의 체질에 맞는 처방과 치료를 통해 신체의 순환을 높이고 건강한 피부를 찾게 하는 것이다.
신체 내부와 외부의 치료를 병행하며 근본적인 면역을 개선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약 치료를 통해 피부 면역을 개선하고 미세 침 치료나 광선치료를 통해 직접적인 면역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도중 여러 가지 감염 증상이나 극심한 가려움으로 수면장애 및 일상생활이 힘들어 일시적인 효과에 기대기 위해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의 양약을 병행하기도 하지만, 해당 치료법들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조금만 복용하고 약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도 아토피 케어를 위한 관리 역시 중요한데, 반신욕과 운동을 통해 땀을 충분히 배출해 준다.반신욕과 운동 후 찬물로 몸의 열을 식혀 준다. 과도한 난방은 피부 건조를 초래할 수 있으니 삼간다.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로 맞춰준다. 건조한 부위에 순한 성분의 보습제를 발라준다. 등의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