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아름은 이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아름의 극단적 선택 시도는 남편과의 이혼 소송, 휴대폰 해킹으로 인한 금전 갈취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으로 보인다.
아름은 현재 남편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아름은 지난해 12월 돌연 이혼 소식과 함께 새로운 남자 친구의 존재를 알렸다.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되는대로 남자 친구와 새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혼 소송 중 아이들이 학대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아이들 얼굴에 소변을 뿌렸다고 한다. 둘째는 뭘 모르니까 막 웃고, 첫째는 싫다고 기분 나쁘다고 했는데 이후 첫째에게는 대변을 보기도 했다고 한다. 너무 싫었다고 그러는데 듣는 내내 물어보기도 마음 아프지만 계속 물어볼 수밖에 없어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훈육 차원이 아닌 일이라 마음이 찢어졌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악플과 무당 사기, 전화나 문자로 괴롭히는 이들로 인한 피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이제 확신이 서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있지도 않은 증거를 만들며 제 가족, 그리고 지인들 돈까지 갈취해 갔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름은 2012년 티아라 미니 앨범 ‘DAY BY DAY’로 데뷔했다. 최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한 바 있다.
오서윤 기자
lcs9515@mediaf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