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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조갑백선(Tinea Unguium)이라 불리는 발톱진균증은 발톱에 생기는 무좀을 뜻한다.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 발톱에 전염돼 일으킨 진균증으로, 발톱이 누렇게 변색되거나 불투명해지며 두께가 두꺼워지고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발톱진균증은 재발이 워낙 잦은 데다, 자가 치료로는 쉽게 낫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동 센서 기능을 탑재해 빠르고 쉽게 문제성 발톱을 개선하는 클라레 레이저가 발톱진균증 치료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레이저는 405nm와 635nm 듀얼 파장이 각각의 독립된 모터로 정확한 타겟팅이 가능한 교차 빔을 만들어 감염된 손발톱에 정확하게 조사한다. 이를 통해 무좀균 제거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 개선, 면역력 증가, 세포 재생 유도에 따른 높은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장비가 환자의 발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장비가 on/off 되며, 치료가 끝나면 자동으로 약 10분 간 장비 UV 살균이 이뤄져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후 바로 일상 복귀도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발톱무좀은 흔한 질환 중 하나다. 무좀균이 발톱에 침투하면 발톱 색이 불투명하게 변하고 심한 경우 부스러지기도 한다. 빠르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발톱 뿌리 쪽으로 침범하며 더 큰 문제를 일으키며 다른 발톱이나 가족들에게도 전염이 될 수 있다. 클라레 레이저는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 빛이 교차 스캐닝하며 환부에 골고루 조사되어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번의 시술로는 완전히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치료 횟수 등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에 발 청결을 유지하고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을 씻고 말리지 않으면 악화될 수 있다. 발톱진균증의 경우 치료 효과가 검증된 고출력의 의료기기로 적정량을 조사해야만 치료효과를 보장할 수 있다.

또한 발톱이 손상되어 이미 두꺼워졌거나 울퉁불퉁한 상태에서 레이저 치료를 시행할 경우 난반사 또는 침투율 저하로 거의 치료효과를 볼 수 없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발톱을 적정 두께로 조정하면서 표면을 컨디셔닝 해두고 치료를 해야만 적절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치료를 조합해서 치료해야 가장 빠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비가열성 레이저를 포함한 나노 레이저 치료 등 발톱치료를 위한 다양한 장비가 도입된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르샤인의원 최원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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