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드디어 지현우+임수향 본격 활약
'미녀와 순정남' 드디어 지현우+임수향 본격 활약

모두가 기다리던 임수향과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에 본격 등장한다.

오는 30일(토), 31일(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 3, 4회에서는 성인이 된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과거 대충 지현우 분)의 뜻밖의 재회가 이뤄진다.

앞서 어린 도라(이설아 분)는 어린 대충(훗날 필승 문성현 분)에게 한눈에 반했고, 이사 간 집주인 아들로 다시 만난 그를 운명이라 여기며 마음을 키웠다. 이후 도라는 대충의 방황을 멈추게 하는 등 그의 삶을 크게 뒤흔들었고, 대충 또한 정신을 차리게 해준 도라에게 고마워했다. 힘들 때 서로의 손을 잡아주며 어느새 커져 버린 두 사람의 인연이 향후 이들의 관계 향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 가운데, 오늘(29일) 공개된 스틸에는 15년 만에 다시 만난 도라와 필승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PD로서 방송국에 출근한 필승은 예상치 못한 도라의 등판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사고회로가 일시 정지된 듯 넋이 나간 필승의 얼굴에서 그가 얼마나 당혹스러운지 직감케 한다.

그런가 하면 도라는 필승과 달리 여유롭고 당당한 모습이라 흥미롭다. 선글라스를 낀 채 도도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톱배우 도라는 필승이 나타나자 그를 예의주시하며 빤히 쳐다보고 있다. 특히 도라가 첫사랑이었던 필승을 알아보지 못한 채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되었는지, 또 어떤 사연으로 도라는 필승을 못 알아보게 되었는지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본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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