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소속사 대표 고충 "인건비·임대료 올라"
이제훈, 소속사 대표 고충 "인건비·임대료 올라"

배우 이제훈이 소속사 대표가 된 고충을 털어놓았다.

30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친구 소개는 핑계고 ㅣ EP.41' 영상이 올라왔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 출연하는 배우 이제훈과 이동휘가 유재석과 토크를 나눴다.

유재석은 이제훈에게 "코 높은 친구. 잘생기긴 했어"라며 비주얼에 감탄했다.

이제훈은 이날 '핑계고'에 앞서 또 다른 유튜브를 통해 홍보 활동을 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떠들어제끼고 하는 거에 대한 이렇게 촬영하는 건 해본 기억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사실 어젯밤에도 되게 걱정을 많이 했다. 나올 때마다 나는 재미를 굉장히 많이 추구한다. 많이 쫓기고 있고 나올 때마다 계속 조회수를 갱신하고 웃음을 드리고 싶은데 제훈이 형과 나가면 재미가 있을까 한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회사 대표님이다. 제훈이 형 회사에 소속돼 있다"라고 알렸다.

이제훈은 "컴퍼니온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 초에 이동휘 배우와 함께 하게 됐다"라며 끄떡였다.

유재석은 "'수사반장 1958'에 (이동휘를) 꽂은 거냐"라며 정곡을 찔렀다. 이제훈의 부인에 유재석은 "요즘 그런 세상이 아니다"라며 거들었다. 이동휘도 "'수사반장 1958' 촬영 중 소속이 됐다"라며 곁들였다.

이제훈은 "이제 설립한 지 3년이다"라며 소속사 대표로 자리매김한 근황을 전했다.

이제훈은 "회사를 차리면서 어느 때보다 일을 열심히 한다. 같이 일하는 식구들에게 월급도 줘야 하고 회사 임대료에 차량 리스비에 월 공과금에 나가는 고정 비용이 있다. 가면 갈수록 높다. 3년 차 되니 고민이 생기더라. 인건비도 계속 오른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런데 동휘 배우가 와서 너무 도움된다. 감사하다. 뭐든 지원해 주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휘는 "차를 좀 더 연비가 좋은 차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사반장 1958' 끝나고 잠깐 쉬려고 했는데 전문적인 어떤 단어가 나오니까 내가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속사 설립을 후회해 본 적 없냐는 질문에 이제훈은 "자주 한다. 동휘 배우가 오기 전에는 내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나도 사람인지라 쉬고 싶고 놀고 싶은데 함께하는 식구들을 위해 아직은 열심히 할 때다. 영화제작사도 운영한다. OTT 드라마도 준비한다"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이동휘는 "워커홀릭처럼 일만 하더라"라며 증언했다.

이동휘는 "주로 내가 얘기하고 형은 잘 들어준다. 내가 회사를 옮기게 된 마음을 먹게 된 것도 제훈이 형이 신뢰가 가는 얼굴, 코, 학벌이다"라며 추켜세웠다.

그러자 이제훈은 "한예종이다. 근데 가방끈이 짧다. 1년밖에 안 다녔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졸업에 민감한 이동휘는 "잠깐 찰나에 차갑게 대할 것인가 고민했는데 대표님에게 그런 표정을 지으면 안 된다"라며 당황했다.

이제훈은 "우선은 이 계약 과정에서 굉장히 쉽지만은 않았다. 참고로 내가 차린 회사에 나도 소속이 돼 있는데 내 조건보다 이동휘 배우의 조건이 더 좋다"라며 웃었다. 이동휘는 "오늘 잠깐 사이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 많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추천키워드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