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전병호 원장 칼럼] 어떤 것이든 자주 쓰게 되면 닳아지고 약해지는데 우리의 어깨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어깨는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다. 밥을 먹기 위해 수저를 드는 사소한 일부터 직장생활을 할 때 컴퓨터 앞에서 타자를 치는 사소한 일도 포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어깨는 상당히 빠르게 퇴화가 진행 중인데, 만약 어깨에서 뚝뚝 소리가 나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튀어나온 견봉 즉 어깨뼈와 힘줄 부분이 충돌하면서 회전근개나 견봉하 점액낭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이 유발하게 되며,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 등의 직업군에서 흔히 발병하고 있다.
이러한 어깨충돌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어깨 높이 정도로 팔을 올릴 때 통증이 생기며, 머리 위쪽에서 팔을 움직일 때마다 아프다. 또 팔을 들 때 어깨 속에서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고 낮보다는 밤이 될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환자의 일부의 경우 어깨가 아픈 쪽으로 누어 자기가 힘들며 심할 때 아파서 깨기도 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초기에 어깨 통증이 나타날 때 적극적으로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어깨충돌증후군을 방치할 경우 상태가 악화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초기에 진료를 받아 어깨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질환의 경우 무리한 사용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평소 적당한 운동을 통해 어깨 근력을 강화하고 갑작스레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탓에 초기 통증을 깊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는데,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우리 몸이 적신호를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어깨충돌증후군과 같은 정형외과적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모든 질병들은 초기에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이라는 것이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판명된다면 어깨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연골의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어깨 관절 내시경은 통증 부위에 약 1cm미만의 절개 후 관절에 내시경을 넣어 치료하는 방법으로 다른 일반적인 수술 부위를 절개하는 것과는 다르다. 또한 내시경을 통해 관절 내부를 직접 살펴보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어깨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많은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며 경제적으로도 유리하기 때문에 어깨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하여 많은 치료를 받는다. 또한 수술부위를 최소절개로 수술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부담이 적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과 1시간이상 같은 자세를 취했을 경우에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연골이 빠르게 손상 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에 평소와 다른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내원해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