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외모를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흉터는 곧 외모 콤플렉스로 떠오르기 마련이다. 특히 얼굴에 나타나는 여드름흉터로 인해 대인기피, 우울증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많다. 사회 활동 참여가 활발하면서도 외모에 관심이 높은 젊은이라면 더욱 그럴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더욱 큰 문제는 흉터를 대하는 자세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흉터를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 방치한다. 그 중에서도 사춘기 때 나타난 음푹 패인여드름흉터를 고스란히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분명한 것은 여드름흉터, 붉은자국, 색소침착, 모공이 심한 피부는 치료를 통해 얼굴 피부를 복구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가급적 빠르게 치료 받기를 추천하고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흉터의 크기, 깊이, 색소 등을 고려해서 어떤 치료를 진행할 것인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특히 좁쌀여드름은 종종 기미, 잡티등과 유사하게 보여 레이저치료로 제거 시 조심해야 한다.
먼저 여드름 압출을 통해 울긋불긋한 화농성 여드름을 잡고, 개인 별로 피부 상태, 여드름의 원인 등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 방법들이 시행될 수 있다. 그 중 루메니스나 VLS 레이저는 여드름 및 여드름 붉은 자국을 동시에 치료하고 콜라겐 활성화를 통해 피부 탄력을 증가시켜주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모공, 잔주름 등이 개선되어 피부가 전체적으로 매끈해 지는 효과까지 기대 가능하다.
기존 얼굴 여드름흉터 치료에 사용되어온 프락셔널 레이저 치료와 함께 최근에는 여드름패인흉터 부위에만 레이저 시술이 가능한 타겟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타겟법은 흉터 부위에만 레이저를 조사해서 통증, 붉은기, 딱지가 적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다. 얼굴흉터는 물론 패인흉터, 자해흉터, 봉합흉터 제거를 위한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여드름흉터제거는 획일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하나하나 맞춤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여드름흉터레이저 치료를 중점으로 진료하는 피부과에서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