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탄-세부 국제 공항, 국제 건축 어워드 최고 공항 부문 수상

미디어파인 허승규 선임기자l승인2020.03.11l수정2020.03.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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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막탄-세부 국제공항(Mactan-Cebu International Airport, MCIA) 제2 터미널이 공항 국제 건축 어워드에서 최고의 공항 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막탄-세부 공항은 ‘세계 건축 페스티벌 2019’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부문에서 선전했던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포함한 홍콩의 웨스트 구룡 역 그리고 대만 타이난 버스 정류장 등 여타 쟁쟁한 경쟁자들 속에서 "운송관련 건축" 부문을 수상했다.

세계 건축 페스티벌 조직 위원회에 따르면, 막탄-세부 공항을 선정한 이유로 "현지 자원을 적극 사용한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통해 여행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꼽았다.

또한, 국제 디자인 협회 수석 건축가 윈스턴 슈 씨는 싱가폴 창이 공항을 짓는데 12억 5천만 달러 가 투입된 것에 반해, 막탄 공항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가 되어 높은 경제성을 과시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막탄-세부 공항 제 2 터미널의 디자인은 수천 개의 작은 나무 갈비뼈들이 결합되어 적층된 목재로 만든 현지 재료들과 미학이 매우 잘 어우러진 골격 구조를 형성한다. 구조물의 내부와 외부는 목재와 금속의 조화로운 결합을 보여주며, 백색 광과 타일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파도 모양의 지붕과 뒤집힌 보트 선체처럼 보이는 나무 아치 구조를 통해 제 2 터미널이 세부의 백사장과 비사야 지역의 주변 섬을 통과하는 관문 중 하나인 점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수석 건축가 슈 씨는 막탄 제2 터미널이 대표하는 도시의 성격을 보여주는 디자인과 별개로 "미래에 확장 가능한” 디자인적인 특성이 있었기 때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막탄 공항이 국제 상 수여 기관에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는 ‘CAPA 항공 우수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시아 태평양 중기 공항’을 비롯하여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세계 무대에서 필리핀의 예술성을 기념하는 국가문화예술위원회(NCCA)로부터 ‘애니 응 당갈 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디어파인 허승규 선임기자  love24hou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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