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수술, 칼 대신 레이저로 기존 수술 단점 한 번에 해결 [유준호 원장 칼럼]

유준호 원장l승인2020.03.30l수정2020.03.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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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조은눈안과 유준호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백내장은 눈에서 카메라 조리개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 되어 안개가 낀 것처럼 앞이 잘 안보이는 노인성 안질환이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노화로써 누구나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질환이며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모든 종류의 수술 중에서 수술 건수가 압도적으로 최대이다.

백내장수술은 각막과 수정체낭을 절개하고, 혼탁된 수정체를 파쇄해 절개창을 통해 눈 밖으로 배출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정체 제거를 위해 수정체 전낭을 둥글게 오려내는 전낭절개는 백내장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크기와 절개위치가 잘못되어 불완전 절개와 수정체 탈구, 수정체낭 파열, 모양체 소대 파열과 같은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쉽고 정밀하게 진행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가 3D 샤임플러그 카메라가 결합된 펨토초 렌자(LensAR) 레이저다. 렌자레이저는 360도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초고속 샤임플러그 카메라가 안구 주변을 돌며 16장의 사진을 촬영, 개개인의 각막과 수정체의 모양, 틀어진 정도 등 3D생체 데이터를 정밀히 분석한 후 계산된 위치에 레이저를 조사하기 때문에 매우 정확하고 일관된 수술이 가능하다.

첫 단계인 각막 절개부터 기존의 칼로 진행하던 방식과 달리 레이저가 각막을 정교하고 매끄럽게 3단 절개하므로 수술 후 별도의 봉합이 필요 없게 됐다. 또 딱딱한 백내장을 자르고 유화시키기 위해 높은 에너지가 필요했던 기존 수술과 달리 레이저 백내장수술은 1000조분의 1초라는 제로에 가까운 레이저가 약 2초 만에 수정체낭을 원형으로 정확히 절개하고 혼탁한 수정체를 파쇄하기 때문에 각막 내피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해 각막 부종, 내피세포 손상과 같은 부작용 가능성이 낮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력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레이저 장비가 백내장 수술을 더 정밀하게 보조하고 있지만 백내장 수술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과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집도의의 경험과 판단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병원 선택 시 단순히 백내장 비용이나 할인가격, 레이저를 비롯한 수술 장비만을 보고 병원을 선택하기 보다는 오랜 기간 동안 많은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인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개개인을 고려한 수술 방법과 인공수정체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강남조은눈안과 유준호 원장)

유준호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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