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림한방병원 정미림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꽃미녀 또는 훈남은 아니지만 왠지 호감 가는 얼굴이 있다. 조각처럼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작은 얼굴과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들이 그렇다.

여기에 얼굴의 좌우 대칭까지 좋은 이들이 있는데 이들을 소위 ‘잘생기고 예쁜 외모’라고 한다. 이처럼 또렷한 이목구비에 얼굴의 균형까지 맞아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적잖은 현대인이 한쪽 입꼬리만 치켜 올라가거나, 눈과 입꼬리 좌우 간격이 맞지 않는 듯 안면비대칭 증상을 갖고 있다. 특히 자신이 얼굴 중심선은 맞지만 턱사이즈가 다른 경우나 중심선이 맞지 않고 얼굴이 길며 주걱턱인과 돌출입 혹은 무턱의 경우에도 의심해 볼만 하다.

이처럼 비틀어진 비대칭 얼굴은 일그러져 보이거나 상대방을 비웃는 듯한 인상을 주거나 날카롭고 거칠어 보이는 인상를 주기 쉽다.

그렇다면 이러한 안면비대칭은 왜 생기는 걸까.

안면비대칭의 원인으로는 세가지를 꼽을 수 있다. 먼저 연부조직에 의한 경우와 골격에 의한 경우 마지막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안면비대칭이 있다.

먼저 연부조직의 의한 경우 진행성 반안면왜소증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시간이 지날수록 연조직이 위축, 한쪽의 얼굴이 작아진다. 골격에 의한 경우 선천적인 경우, 반안면왜소증과 같은 질환을 통해서 후천적인 경우에는 턱의 비정상적인 성장에 의한 경우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경우는 체형의 불균형에서 올 수 있는데 이는 한 쪽으로 기울어진 자세로 턱을 오래 괴고 있거나 이를 꽉 깨무는 습관이 있다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안면비대칭을 교정하려는 의료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나아가 실리프팅에 한방 치료를 접목한 근골막침리프팅이 주목 받고 있는데 이는 얼굴을 만든 뒤 골막고정 리프팅으로 좌우 대칭이 맞도록 외곽을 맞추어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또한 이를 통해 기본적인 교정을 실시하며 추나와 도수치료를 병행해 효과를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미림한방병원 정미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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