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다온한의원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부산 지역을 비롯한 남부지방에서는 곳곳 침수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도로 곳곳은 파손됐고, 강풍과 맞물린 물살에 교통사고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 여름철엔 이처럼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 안전 운전을 해야 한다. 빗길 교통사고는 다른 때에 비해 인명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욱 많은 안전이 요구된다. 아울러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조속한 대처로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통사고는 비단 사고 현장만 마무리가 된다고 하여 끝이 나는 것은 아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당일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지나도 통증으로 발현될 수 있으며, 손상을 입었음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도 제반 질환으로 번질 가능성이 전혀 배제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많은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들은 시간 차이를 두고 발현되는 통증을 교통사고 후유증이라고 인지하지 못하다가 통증이 심해진 뒤늦게야 교통사고 후유증임을 자각하고 치료를 위해 입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양상은 특히 경미한 사고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뚜렷한 외상이 없다보니 교통사고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신체에 어떤 손상을 입었는지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사고 후유증의 초기 검사와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으며 무턱대고 많은 검사를 진행할 수도 없는 노릇. 이에 한방에서는 ‘체질’을 함께 병합하여 진료함으로써 적합한 치료와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체질 검사와, 맥진, 영상검사의 결과를 종합하여 개인의 체질과 상태를 살피고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교통사고 이후 신체의 변화 등에 관한 정보를 병합한다. 이런 결과들을 토대로 치료를 진행하되 치료가 진행되는 중간에도 다른 증상이 발현되거나 혹은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에 대비해 유연한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의 핵심이다.

후유증은 비단 하나의 증상과 하나의 원인을 가지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여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환자는 의사에게 자신의 증상을 빠짐없이 이야기 해야 하며 의사는 그런 환자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한방치료는 첩약을 중심으로 약침, 추나, 물리치료, 등이 복합 처방 되는데 경미 사고 환자는 첩약과 보조적인 침, 약침 요법을 활용해 치료 받게 되며, 골절을 입었다면 물리치료와 추나 치료가 병행 될 수 있다.

한방치료는 세밀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담당의의 임상 경험이 매우 중요하며,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대한 시스템 여부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병원 및 한의원을 선택할 때에도 신중하게 엄선하는 것은 물론 치료의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가급적 가까운 병, 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초기 치료만이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어, 교통사고 발생 이후로부터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병, 의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파인카 네트워크 오산대역점 다온한의원 이지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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