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촌역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1위는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누구도 안심 할 수 없는 질환 중 하나이다.

과거 백내장을 떠올리면, 많은 이들이 중/장년층 나이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여기고는 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자기기의 영향으로 30~40대에서도 백내장 발병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백내장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 산모의 약물 복용, 염색체 이상 등으로 발생하는 선천성 원인과 외상성, 노인성, 당뇨병성,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천성으로 나눠볼 수 있다.

백내장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점점 시력이 떨어진다, 밝은 곳에 나가면 눈이 부셔서 제대로 눈을 뜨기가 힘들다, 간혹 물체가 겹쳐 보인다, 등이 있다.

문제는 백내장의 경우 초기 증상이 노안과 비슷해 대부분의 환자들이 질환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노안이란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감소되어 조절력이 떨어지는 안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시력이 점점 떨어지고 눈이 침침함, 안구가 쉽게 건조해짐, 신문 등을 보기가 힘들어짐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노안과 백내장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조금이라도 안구의 이상증세를 느낀다면 병원에 내원해 다양한 정밀 검사를 받고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등 다양하기 때문이다.

수술적 치료 방식 중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심포니 인공수정체가 있다. 해당 치료는 백내장, 노안 등을 한 번에 완화하며 낮과 밤 구분 없이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등 모든 거리에서 양질의 시력 개선이 가능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미 백내장이 진행된 상태여도 치료는 가능하다. 혼탁해진 수정체는 재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수술 치료를 결정하게 되므로 병원에 내원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은 수술 시기를 놓칠 경우 급성 녹내장, 유리체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각각의 눈의 상태에 맞게 수술을 받는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석촌역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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