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자동차는 우리 현대인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자동차의 존재 덕분에 멀리 떨어진 곳까지도 편하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지며 자동차를 이용해서 여러 군데를 들르거나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능한 일이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에게 편리함을 안겨주는 자동차이지만 한편으로 운전 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만큼 편리하게만 생각해서는 안 되는 존재이기도 하다.
내가 운전 중 부주의로 인해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지만 반대로 부주의한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만큼 안전운전에 더해 방어운전이 필요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평상시 최대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한편, 불행히도 사고의 당사자가 되었다면 상대방은 물론이고 본인 스스로에 대해서도 사고로 인한 부상을 잘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미한 사고인 접촉사고를 당했을 때 사고 직후 병원에서 진행한 검사결과에 특별한 이상이 없거나 맨눈으로 드러나는 부상이나 출혈 등이 보이지 않으면 별도의 치료를 받거나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사고 당시에만 해도 멀쩡했던 몸이 1주일가량 지난 후 어느 순간 알 수 없는 통증이 일어나기 시작해서 낭패를 보게 될 때가 있다.
사고 직후에만 해도 특별한 통증이 없다가 시간차를 두고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사고로 인해 몸속에서 발생한 어혈이 문제다. 한의원에 따르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하여 우리 몸이 충격을 받게 되면 그로 인해 겉으로 드러나는 상해가 발생하지는 않더라도 충격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몸속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게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정체된 혈액으로 인해 어혈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아닌 만큼 일반적인 검사상으로는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얼음찜질이나 온열치료만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어혈을 방치할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계속될 뿐 아니라 나중에는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한의원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진단을 통해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동차사고환자의 경우 이제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 적용을 통해 치료비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한 만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미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를 상대로 탕약과 침, 약침, 부항, 추나 등의 치료법 이외에 한방 물리치료 및 온열치료 등을 통하여 사고 후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몸속 순환을 정상화함으로써 어혈을 제거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닥터카네트워크 부산수영점 편백미즈한의원 김다희 원장, 기장점 미담한의원 김승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