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지난 연말 다양한 방송시상식을 통해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각선미 있는 옷맵시를 뽐냈다. 특히 단골 의상 중 하나인 가슴골 깊은 드레스는 볼륨감 있는 몸매를 드러내면서 시선을 끌었다.
볼륨 있는 가슴은 여성의 매력을 상징하는 심벌 중 하나이다. 실제 많은 여성들이 볼륨감 있는 가슴을 만들기 위해 가슴성형을 고려한다. 하지만 단지 가슴이 크다고 해서 아름다운 가슴이라고 할 수는 없다. 아름다움에는 균형과 조화가 있듯이 너무 크지 않고 빈약하지도 않으면서도 체형과 어울리는 적당한 볼륨이 있는 가슴, 즉 비너스 조각상처럼 동그스름하고 알맞게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가슴이 아름다운 가슴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슴성형 하면 가슴의 크기를 키우는 가슴확대수술을 생각하기 쉽지만 가슴수술에는 가슴의 크기를 키워주는 가슴확대술 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지나치게 발달한 가슴의 크기를 줄여주는 가슴축소수술을 찾는 이들도 있다.
일명 거대유방이라고 불리우는 큰 가슴은 개개인의 실측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가슴 사이즈가 E컵 이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이다. 이는 몸에 비해 너무 큰 가슴으로 몸이 둔해 보이거나 많은 유방 조직량으로 가슴 주변 피부에 통풍이 되지 않아 피부가 짓무르거나, 어깨, 목,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불어 여러 사람들의 관심 어린 시선 때문에 일상생활에 있어 불편함이 발생되기도 한다.
가슴축소술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크게는 '오'자형 절개 가슴축소, 유륜 절개 가슴축소, 수직절개 가슴축소로 나뉘는데, 수술 진행 시 단순 미용적인 부분만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기능적인 역할도 함께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수술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가슴축소수술은 개인의 신체 사이즈와 상태에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개인별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절개수술을 통행서 진행되는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곳인지, 응급의료시스템은 갖추고 있는지 여부 및 수술 후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갖춘 곳인지 여부등을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우리성형외과 김성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