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화가 만난 스포츠 人] “신생구단으로써 도전, 열정, 감동의 야구 펼칠 터”-kt 스포츠단 김영수 대표

정태화 한국체육언론인회 사무총장,l승인2015.02.05l수정2015.02.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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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화가 만난 스포츠 人 : kt 스포츠단 김영수 대표 인터뷰]

“불안하고 걱정이 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흥분과 기대도 됩니다.”
kt 스포츠단 김영수 대표는 프로야구 막내인 제10구단 kt 위즈의 1군 데뷔를 앞두고 가슴이 설렌다는 말을 몇 번씩이나 되풀이했다.
야구단과 함께 프로농구단과 여자하키, 사격, e스포츠까지 5개 스포츠단을 총괄하는 김 대표는 “kt가 국민기업인만큼 스포츠를 통해 국민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 드디어 kt 위즈가 1군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 불안, 걱정, 흥분, 기대 등 말로 형언하기 힘든 갖가지 상념들이 뒤엉켜 교차하고 있습니다. 잘 해야죠, 우리 선수들이 잘하리라고 믿습니다.
김 대표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LG 스포츠단 대표이사를 역임해 프로야구에 남다른 감각과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1군 데뷔 무대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김 대표의 심정이 그대로 느껴졌다. 군두더기를 빼고 바로 핵심 질문부터 시작했다.

- 첫해에 어느 정도 성적을 기대하십니까?
▲ 말 그대로 우린 신인인데 성적을 말하기는 좀 …. 스프링캠프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신생 구단으로써 도전과 열정, 감동의 야구를 펼치고 싶습니다. 조련과 발굴에 큰 장점이 있는 조범현 감독과 육성에 뛰어난 황병일 2군 감독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선수 들 대부분이 신인이지만 신인이기에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탈꼴찌가 목표’라는 정도의 대답을 기대했으나 의외로 대답은 달랐다. 1군 데뷔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 다이노스를 다분히 의식한 듯한 느낌이었지만 kt 위즈의 조기 정착과 성공에 강한 자신감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는 “올해 프로야구는 144게임으로 게임수가 늘어나 백업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순위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며 나름대로 올 판도를 예상하기도 했다.

- kt 위즈의 바람직한 팀 컬러는?
▲ 막내이자 신생구단으로서 젊고 패기 있는 역동적인 모습입니다. 프로야구는 이기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어떻게 지느냐도 중요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쉽게 지지 않는 팀, 당장 눈에 보이는 성적보다는 중장기적으로 kt 위즈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색깔의 팀으로 만들겠습니다.
김 대표는 kt가 세계 최강의 우리나라 IT를 선도하는 국민기업으로 진취적이고 포기를 모르는 젊은이들을 대변하는 만큼 kt 위즈도 이러한 모기업의 이미지에 걸맞는 모습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또 김 대표는 국내 통신사의 거대 기업인 kt와 SK가 프로야구의 또 다른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레 점치기도 했다.

▲ 수원케이티위즈파크(수원야구장)

- 팬 친화적으로 변모한 수원야구장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수원야구장의 명칭을 수원케이티위즈파크로 바꾸었고 수원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kt가 운영권을 갖게 돼 보다 전문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국내 구장 가운데 처음으로 태양광에 가장 가까운 프라즈마 조명과 검은색 펜스를 설치해 선수들의 눈부심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최상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또 3~4층을 증축해 기존의 14,000석을 20,200석으로 늘이는 등 메이저리그와 해외 선진 스포츠 시설들을 벤치마킹해 스카이박스, 외야 스포츠 펍, 옥상 스탠드석 등 최고의 야구 복합 문화 공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김 대표의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자랑에는 끝이 없었다. 포수 뒤쪽에 선수들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익사이팅석을 만드는 한편 250석 규모의 테이블 석과 16실 규모의 스카이박스 등 프리미엄석을 설치했다. 또 외야에서 맥주 등을 마시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펍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잔디석,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바비큐존도 만들어 최상의 관람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 수원케이티위즈파크(수원야구장)

- kt 위즈가 내건 빅테인먼트(BICtainment)는?
▲ 빅테인먼트는 야구(Baseball), 정보통신기술(ICT)을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신개념입니다. 바로 kt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을 야구에 접목시켜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뜻입니다. 요즘 대세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입장권 예매, 음식을 주문하면 관람석까지 배달해 주는 오더시스템이나 NFC (Near Field Communication)로 선수 상세 정보, 고급 경기분석 등을 실시간으로 열람하는 것 등입니다. 또 다양한 팬 참여형 마케팅을 통해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는 전 관람석이 최고의 속도를 지닌 와이파이(wifi)가 설치돼 관람객들이 경기를 보면서도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 kt 스포츠가 우리나라에서 스포츠 전문단일회사로 가장 많은 5개 종목을 육성하는데 지나치게 야구 이야기만 한 것 같습니다.
▲ kt 위즈가 올해 1군에 데뷔를 하는데다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종목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해를 할 겁니다. 잘 알다시피 kt 스포츠단은 야구와 함께 프로농구, 사격, 여자하키, e스포츠에다 축구국가대표 후원까지 맡고 있습니다. 한창 시즌중인 프로농구는 객관적인 전력보다 선전중이고 사격은 바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권총의 세계 1인자인 진종오 선수가 바로 우리 소속입니다. 모두가 지자체팀이고 기업은 우리가 유일한 여자하키는 6명이 국가대표이고 그 가운데 4명이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냈습니다. 또한 17~22살의 20여 명으로 구성된 e스포츠는 ICT 기업으로써 또한 게임 산업을 선도한다는 의미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자부합니다.
김 대표는 스포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팬으로, 팬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좋은 성적과 팬심을 자극하는 마케팅 활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팬이 있어야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되고 구단의 존재 의미가 있다는 것. 또 스포츠전문회사로 정체성 확립과 중장기적인 발전을 고민하면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김 대표는 kt의 핵심가치인 ‘1등 kt’ ‘고객 최우선 경영’에 집중하고 스포츠를 통해 그룹사 임직원들을 한데 묶는 ‘싱글 kt’(하나 된 kt)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도 보였다.

▲ kt 스포츠단 김영수 대표

[kt sports 김영수 대표이사 프로필]

▲성명김영수(金英壽)
▲생년월일1950년1월22일(만64세)
▲학력
 -서울사대부고졸업
 -연세대학교경영학과(학사)
▲주요이력
 -LG그룹회장실홍보담당이사
 -㈜LG전자홍보팀장부사장
 -㈜LG스포츠대표이사사장
 -(사)한국ABC협회부회장
 -㈜kt sports 대표이사
▲주요경력
 -한국광고주협회/ 전경련경제홍보협의회운영위원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심의위원
 -KBO 이사
 -KOC 미디어위원회위원장
▲특기사항(상훈)
 -한국광고대회 유공광고인 국민포장

정태화 한국체육언론인회 사무총장,  전 서울신문 체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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