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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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 청춘칼럼] 무슨일을 해도 내가 하는 것은 항상 정의롭고 옳다고 생각했다. 타인과 대화를 나눌 때도 내가 주장하고 생각하는 것이 바른길이다.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것은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 할지라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이유가 뭘까? 곰곰이 생각해본다. 바로 ‘내로남불’이다.

‘내가 하면 정의롭고 남이 하면 정의롭지 않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항상 대화에서 내가 주도권을 잡고 싶고, 내 주장만 옳다고 생각하니 상대방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나를 두고 하는 이야기다.

타인의 생각이 옳을수도 있고 아닌거 같지만 자세히 들어보고 생각해보면 그 사람의 주장이 타당할 경우가 많다. 그렇게 생각해야 내로남불이 없다.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상대방 이야기에 귀가 열린다.

바로 역지사지(易地思之 : 상대편의 처지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고 이해하라는 뜻)다.

우리의 생각이 행동이 ‘내로남불’이 아니라 ‘역지사지’ 라면 좀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내로남불은 자기자신 뿐만아니라 가정, 학교, 직장 더 나아가 정치, 그리고 국가간에도 있다. 내로남불이 아니라 역지사지를 생각할 수 있다면 다툼, 시기, 전쟁 등 많은 불행한 일들을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을 헤아린다는 것이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다.

인간은 너무나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부터 내로남불이 아니라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배려 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다. 오늘도 더 따뜻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서 한걸음 내 딛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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