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쉽게 읽는 경제상식] 개인이 돈을 빌리거나 돈을 줄 때는 은행에서 신용등급을 결정한다. 그러면 국가 간의 거래는 어떻게 신용을 결정할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목차
1. 국가신용등급이란?
2.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의 변천사
3. 국가신용등급 확인하는 곳
1. 국가신용등급이란?
1) 국가신용등급의 뜻과 사례
국가신용등급이란 앞서 서문에서 설명했듯이 나라와 나라 간의 관계에서 책정되는 신용등급을 의미한다.
우리가 평소 은행에 가면 신용등급에 따라 빌릴 수 있는 돈이 다르다. 마찬가지로 국가 간의 신용등급이 낮으면 국제 관계에서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게다가 국가의 신용등급이 저하되면 해당 국가의 기업도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IMF가 터졌을 때를 생각해 보자. 우리나라는 당시 IMF 금융위기 때 국가 신용등급이 6단계나 하락했다. 이는 모든 사례를 통틀어 유일한 경우이다. 당시 우리나라 기업뿐만 아니라 국민마저 매우 힘들었다. 게다가 국가 신용등급은 국제적, 정치적인 요소를 모두 고려한다. 국가 신용등급이 하락한다는 것은 그 나라 자체에 경제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중간정리☆
국가신용등급 : 나라와 나라 간의 관계에서 책정되는 신용등급을 의미
2) 국가신용등급을 정하는 기관과 등급
국가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기관은 크게 3개가 있다. S&P(Standard and Poor's) , 무디스(MCO), 피치레이팅스 이렇게 3가지이다. 각각의 특징으로는 S&P는 점유율이 높고 정치적인 요소를 많이 반영한다는 점, 무디스는 1929년 세계 대공황 당시 투자 적격이라고 한 기업만 살아남은 것으로 유명해진 기관이다.
각각의 등급은 S&P와 피치레이팅스는 AAA가 가장 높은 등급이며 차례로 AA+, AA, AA- 순으로 내려간다. 무디스(MCO)는 Aaa가 가장 높은 등급이며 Aa1, Aa2, Aa3, A1, A2, A3 다시 Baa1 순으로 내려간다.
☆중간정리☆
국가신용등급 결정기관 : S&P, 무디스, 피치레이팅스
2.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의 변천사
※ 본 신용등급 변천사는 S&P 등급으로 통일하겠습니다.
1) 1997년 이전
한국은 1997년 이전까지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국가신용등급이 차례로 올라 신용 안정적 등급인 AA까지 상향되었다.
2) IMF
하지만 1997년 12월 IMF 경제위기가 터지면서 한국의 신용등급은 A+에서 B+까지 수직하락하게 된다.
3) 그 이후 ~2015년
IMF 경제 위기를 극복한 이후 차례로 경제성장을 이뤄냈으며 대한민국은 2015년에 다시 신용등급을 외환위기 이전인 AA-까지 오르면서 신용등급을 회복하였다.
4) 현재
현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A로서 최고단계인 AAA보다 두 단계 낮은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3. 국가신용등급 확인하는 곳
국가 신용등급은 무디스, S&P 기관 등 사이트에 방문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쉽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e-나라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휴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티스토리 '경제의 모든것' '내마음의 도서관' 블로그 운영